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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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정치지도자 아들 살해로 휴전 협상 우려…가자 어린이들 "친구 다 죽었어요"
이스라엘, 미 압박 속 협상 진전 시도…인질 많이 사망해 1차 교환 조건 규모 못 미칠 수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아들 3명이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하며 휴전 협상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 인질이 생각보다 더 많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와 협상 타결이 더 절박해진 시점이다. 하니예는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0일(이하 현지시간) 아들 하젬,
김효진 기자
2024.04.11 20:01:24
미국, 일본 '전범국가' 넘어 '보통국가' 날개 달아주나
미일 '글로벌 파트너십' 선언…기시다 총리 낮은 지지율 반영? 일본 매체, 기시다 말 실수 비난
미일 양측이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선언했다. 일본이 전범국가를 넘어 '보통 국가'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양측은 경제적 문제에서는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이재호 기자
2024.04.11 19:58:52
BBC "'대파'는 수많은 패배이유 중 하나일 뿐…尹 취임 후 계속 인기 없었다"
"2년 집권 신임 투표로 나타나…집권당이 한 번도 다수당 차지하지 못한 것, 한국 헌정사에서 처음"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결과를 두고,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 헌정사에서 집권당이 집권 기간 중에 단 한 번도 다수당을 차지하지 못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민주적인 통치 방식과 영부인 문제 등 총체적인 정권에 대한 비판이 이번 선거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11일(현지시각) BBC는 선거 전 불거진 이른바 '대파'
2024.04.11 17:03:44
'가자 학살 조장' ICJ 제소 독일, 이스라엘 '무조건 지지' 기조 변할까
독일,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 이은 두 번째 무기 공급국…전문가 "일부 독일인 사이서 이스라엘 공세 불편함 논의 시작"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속죄로 이스라엘을 지원 중인 독일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genocide·제노사이드)을 조장했다는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ICJ) 법정에 섰다. <뉴욕타임스>(NYT)를 보면 9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변호인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니카라과가 제기한 집단학살 조장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독일이
2024.04.11 06:16:56
출구조사 야당 압승에 외신 "윤석열, 남은 임기 레임덕 될 것"
<블룸버그> "200석 되면 대통령 거부권 무시, 정부 끌어내릴 수도 있어"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는 결과가 나오자 외신들은 임기 3년차에 접어드는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의 대통령이 의회 선거에서 큰 손실이 예상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출구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
2024.04.10 21:58:49
애리조나서 160년 전 임신중지 금지법 부활…트럼프 "주에 맡기자" 하루 만
강간·근친상간 예외 없이 전면 금지…바이든 "공화당 선출직 공직자 극단 의제 반영"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임신중지 정책을 각 주에 맡겨야 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애리조나주 대법원이 강간과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160년 전 극단적 임신중지 금지법을 되살렸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9일(이하 현지시간) 임산부의 생명이 위
2024.04.10 17:02:21
트럼프 "임신중지, 각 주가 결정을"…사실상 혼란 방치 선언
임신중지 반대 단체와 임신중지 옹호 다수 유권자 사이에서 모호한 입장으로 회피
미국 대선에서 임신중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련한 첫 공식 연설에서 결정을 각 주에 맡기겠다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입장이 사실상 현재의 혼란과 임신중지권 퇴보를 방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임신중지에 대한 국가적 보호를 되살리겠다고 받아쳤다. 8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2024.04.09 20:01:18
로힝야 제노사이드, 끝나지 않았다
[다시! 리영희] 미얀마 군부와 라까인족 내전의 피해자는 로힝야
지난 2월 초 미얀마-방글라데시 국경 발 영상들이 연일 소셜미디어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영상 중에는 무장 해제된 패잔병의 모습이 역력한 이들이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줄지어 이동하는 장면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기 약 340명이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 피신한 이들은 다름 아닌 미얀마 서부 라까인 주(Rakhine State)의 국경수비경찰
이유경 국제분쟁전문기자
2024.04.09 18:32:29
방위력도 강화하고 북과 정상회담도? 기시다의 '병진 노선', 성공할 수 있나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13) '역사적 전환점' 신냉전의 고착화인가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병진 노선'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으로는 본격적인 재무장과 미국 및 우방국들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과 "고위급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기시다는 7일 보도된 CNN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외교 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04.09 08:02:23
휴전 협상일 가자 남부서 병력 물린 이스라엘 속내는?
하마스 대부분 해체 판단, 소규모 작전 준비?…미 "휴식 및 재정비·새 작전 시사 아닐 수도"
지난주 미국이 민간인 보호를 촉구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조건부 지원을 천명한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7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에서 대부분의 병력을 물렸다. 국제사회가 만류하는 가자지구 최남단 피난민 밀집지 라파 전면 공격을 앞두고 나온 결정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 결과에 대한 보도는
2024.04.08 20: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