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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유사시 자동 군 개입하는 동맹 수준으로 관계 격상하나
리아노브스티 "양 정상, 비공식으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 논의할 것"
러시아 대통령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매우 중요한 문서"를 포함, 여러 건의 문서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러 양측이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을 약속하는 동맹과 가까운 수준으로 관계를 격상시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평양
이재호 기자
2024.06.18 07:58:16
'어차피 서방 전쟁'…우크라 평화회의 공동성명서 비서구국 다수 이탈
민감한 주제 제외에도 브릭스 회원국 등 서명 안해…공동성명, 우크라 영토 보전 강조
주말 스위스에서 약 100개국이 모인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열렸지만 인도, 브라질 등 상당수 비서구 국가들이 공동성명(코뮈니케) 동참에 거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만의 전쟁이 아니라는 공감대 형성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이번 평화회의를 조직한 스위스 정부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스위스 니트발젠주 휴양지 뷔르겐슈
김효진 기자
2024.06.17 20:04:39
이스라엘 "가자지구 일부 지역, 낮에 군사작전 중지"
"인도적 목적…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스라엘군이 구호물자 가자지구 남부 일부 지역에서 낮에는 군사 작전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각)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특정 구역에서 낮 시간대에 "군사 활동을 전술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인도적 목적을 위한 지역적이고 전술적인 군사 활동 중단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행
서어리 기자
2024.06.16 14:31:17
"이건 전쟁이 아니라 학살이다"…이스라엘은 나치 독일에 무엇을 배웠나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73]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 홀로코스트 ①
지중해에 맞닿은 중동 팔레스타인 가자(Gaza)는 비전투원들을 마구 죽이는 전쟁범죄가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는 곳이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전쟁에서 비전투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전시국제법(jus in bello)의 기본 원칙은 내팽개쳐졌다. 하마스 '테러분자'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 군은 비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6.15 18:38:37
'트럼프 복귀 전에…' G7, 러 동결 자금 활용 우크라 지원 합의
미, 우크라와 양자 안보 협정도…이탈리아 빼고 모든 G7 정상 지지율 위기에 "데드맨 워킹"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뒤 제재 조치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약 69조 원)를 지원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안보 협정도 맺었지만 5달 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을 보면 13일(이하
2024.06.14 21:03:53
이스라엘 야당 "네타냐후 아무 생각 없어…정부 교체해야"
이스라엘-헤즈볼라 긴장 고조…바이든 "휴전 희망 잃지 않았다. 하마스 움직여야"
이스라엘군 전 참모차장 출신인 중도좌파 정치인 야이르 골란 노동당 대표가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정부 교체를 위해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각) 골란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예전 트위터)의 본인 계정에서 네타냐후 총리 주도로 벌어지
2024.06.14 17:42:47
젤렌스키 "中, 무기제공 안하기로 약속"…바이든 주장 반박
중국 필요한 우크라, '반중' 바이든에 '난감'
중국이 군사적으로 사실상 러시아를 돕고 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은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의 과도한 중국 견제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난처해하는 모양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10년 안보협정을 체결
2024.06.14 16:01:05
일제의 국가 폭력, 일본인도 피해자였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동북아에서 잊혀진 존재, 중국 잔류 일본인
중일전쟁과 '개척민' 그리고 만몽개척단(滿蒙開拓團) 1937년 7월 7일 북경 근교에 자리 잡은 루거우치아오(蘆溝橋)를 습격하면서 촉발된 중일전쟁은 만주국의 몰락, 나아가 일본제국의 몰락을 야기하는 원인이 됐다. 일제는 전선의 확장과 더불어 한반도에서 대규모 한인들을 집단적으로 만주지역에 이주했다. 강제이주가 광범위하게 진행된 것이다. 만주국의 북변진흥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4.06.14 12:01:38
비자금 스캔들로 휘청이는 기시다…2012년 이후 지지율 최저
<지지통신>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16.4%…궁지 몰린 기시다, 북일 접촉 재시동?
일본 자유민주당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지난 2012년 자민당 정권 복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7~10일 18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한 16.4%로 나타났다고
2024.06.14 09:00:46
가자지구 5살 미만 어린이 8천명 영양실조
WSJ "美 3천억원 들인 임시부두 무용지물…지중해 거센 파도 고려 않고 급히 건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계획으로 2억3000만 달러(약 3160억 원)를 들여 건설한 가자지구 구호를 위한 임시 부두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가자지구에서 5살 미만 어린이 8000명 이상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또 다시 변경을 제안하며 휴전 협상은 표류 중이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
2024.06.13 20: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