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20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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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억제' 이미 깨졌나… 의지 없는 부유국, 화석연료 계속 증대
기후변화 국제단체들 "이대로면 1.5도 상승 못 막아"… "매년 석탄화력 360기 폐쇄해야"
내달 개최될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를 앞두고 국제 기후변화 감시 기구들의 보고서가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상당수가 이대로는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기후 위기가 가속할 거란 경고를 내놨다. 주원인은 탄소 배출의 책임이 있는 주요 북반구 국가들의 소극적 의지와 부실한 계획 때문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6일 보고서를 내
손가영 기자
2025.10.26 17:31:31
'참' 삶과 '참' 교육의 길을 알려 준 이오덕, '교육사상가' 이오덕을 살려서 지켜야 한다
[기고] 이오덕을 아시나요? 얼마나 아시나요?
이오덕은 100년 전인 1925년에 태어났다. 학력은 보통학교(초등학교)와 농업실수학교 2년 다닌 것이 다다. 대학교육은 커녕 중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이오덕이 2003년 78세에 돌아가시기까지 한 일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오덕은 평생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을 살리고 지켜야 하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오덕이 힘주어 말한
이부영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
2025.10.25 17:03:19
'글쓰기 교육학' 그리고 인권과 평화의 길을 열어간 이오덕
[기고] 이오덕 선생 탄생 백 돌을 기념하며
올해로 이오덕 선생님이 태어나신 백 돌이 된다. 내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겠다고 결심한 데에는 이오덕 선생님의 영향이 크다. 1970년대 후반에 학부 학생이었던 나는 동료들과 함께 야간학교를 만들고 공장에서 노동하는 청소년들을 가르쳤다. 이어서 가난한 지역의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수도권에서 흔히 달동네라고 부르는 지역의 아이들은 부모가
이기범 숙명여대 교육학 명예교수
2025.10.25 17:03:09
"'상상초월' 김건희, 내가 수십건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리얼 톡-심층 인터뷰] '홍길동은행' 운영하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 이후에 전체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잠잠해지는데 갑자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를 풀면서 서울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 책임을 오세훈 시장 본인도 인정하고 사과했잖아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22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최근 집값, 특히 서울 집값 폭등의 가장 큰 책임은 오세훈 서
전홍기혜 기자
2025.10.25 13:54:27
학급당 20명이 넘는 아이들 , 매일이 전쟁입니다
[유보통합을 말하다] 안전과 교육 위한 '연령별 유아 수 기준' 재정비 필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와 인력 부족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정책과 제도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번 시리즈 '유보통합, 돌봄을 넘어 교육의 권리로'는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직접 기록한 글이다. 학급 운영의 어려움, 시간과 노동의 구조적 한계 등 구체적 경험을 통해 영유아교육이 직면한 문제를 드
박미정(가명) 유치원 교사
2025.10.25 13:06:54
공감을 잃어버린 세대, 한국 청년학생의 극우화 현상에 대한 반성문
[기고] '혐오의 자유시장'으로 변한 대학, 비판이 아니라 공감의 복원이 필요하다
본 글은 최근 한국 대학 청년세대의 극우화 현상을 단순한 이념적 변화가 아닌, 구조적 불안과 관계의 해체가 빚어낸 사회심리적 증후로 분석한다. 팬데믹과 신자유주의 경쟁체제가 청년의 공론장을 붕괴시키고, 혐오와 냉소의 언어가 공감을 대체한 현실을 반성적으로 성찰한다. 필자는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세대의 분노를 정치적 판단이 아닌 '사회적 신호'로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5.10.25 12:42:49
"반중 정서 심해서"…한국에 생긴 '노 차이니즈 존', 재한 중국인들 "인종차별" 반발
사업장 "중국인 들어오면 한국인 반감 심해…반중 정서 약해지면 다시 들일 것"
서울 소재 가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공지를 내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인이 들어오면 한국인들의 반감이 심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게 가게 입장인데, 극우세력의 혐중(중국 혐오) 집회와 더불어 점점 심해지고 있는 반중 정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중국인
박상혁 기자
2025.10.25 11:03:28
이재명 정부 성평등가족부, '이름값' 할 수 있을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성평등가족부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새롭게 출범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 수순을 밟으며 16개월간 장관 자리조차 공석이었던 부처가, 이재명 정부 들어 오히려 확대 개편되었다. 정부는 성평등정책실을 신설하고 고용노동부의 여성고용정책을 통합하며 "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심지어 '남성 역차별'을 연구하는 부서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환영과
권진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
2025.10.25 11:01:06
"선생님, 우리 아이 표정이 왜 이래요? 잘 웃는 아이인데 웃지를 않네요"
[유보통합을 말하다] 0~5세 영유아 교사의 보람과 애환, 그리고 처우 개선의 과제
김지은 어린이집 교사
2025.10.25 06:58:36
검찰 더는 못 믿어? 법무부, '쿠팡 퇴직금 외압·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 상설특검 맡긴다
법무부 "검찰의 경위 파악에도 여전히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논란 지속돼"
'쿠팡 퇴직금 무혐의 처분 외압 의혹'을 상설특검이 수사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24일 공지를 통해 "검찰이 그동안 의혹들에 대해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충실히 경위를 파악하고자 했지만 국민께서 바라보시기에 여전히 대부분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논란이 지속되는 측면이 있다"며 상설 특검 수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부는 "향후 특별검사 임명 등에
허환주 기자
2025.10.24 21: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