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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한장으로 24시간 돌봤는데…오세훈 취임 후 모두 변했다
[인터뷰] 오대희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장
한국은행이 지난 4월 발표한 돌봄서비스 보고서를 보면, 돌봄 인력 부족 규모는 지난해 38만~71만 명이었다. 이는 2042년 61만~155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돌봄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질 개선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다. 돌봄 서비스의 99%를 민간이 맡고 있기 때문
최용락 기자
2024.06.17 05:02:34
"의사 부족해 대리수술·처방 등 불법 의료행위 만연"
보건의료노조, 93곳 조사…대리수술 24.7%, 대리처방 62.3%
의료현장에서 대리수술, 대리처방 등 불법행위가 만연한 이유를 '의사 수 부족'으로 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조합원이 있는 11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수행한 의료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응답한 의료기관 93곳 중 23곳(24.7%)에서는 수술 업무를 의사가 직접
2024.06.16 23:10:59
직장인 10명 중 7명 "월급 230만 원 이상은 돼야"
시급은 '1만 1000원' 가장 응답률 높아…'물가인상으로 실질임금 감소' 동의 88.5%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최저임금이 월급 기준 230만 원 이상이 돼야 하며,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사정의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나온 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직장갑질119가 16일 발표한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40.4%는 월 230만 원 이상, 16.5%
2024.06.16 17:37:38
"'이태원 참사' 규명, '별들의 집'에서 새롭게 시작합니다"
[현장] 참사 500일 하루 앞 서울광장 분향소 운영 종료식…오세훈은 전날 방문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됐던 10.29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가 설치 500일을 하루 앞두고 시청 인근 부림빌딩 1층 임기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으로 옮겨졌다. 유가족들은 진상규명 요구의 거점이었던 광장 분향소의 의미를 기리며, 이번 이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16일 서울시청 앞
2024.06.16 17:05:50
의협, 정부에 3대 요구안 제시…"오후 11시까지 수용 안 하면 휴진 강행"
서울대의대 예상 휴진 참여율 54.7%…정부 "중증 응급질환별 전국 순환 당직제 실시"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이틀 앞둔 16일 정부에 3대 요구안을 제시하며 시한을 이날 오후 11시까지로 통보했다. 3대 요구안은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취소인데, 정부는 거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어 의료 파업이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협은 16일 보도자료를 통
서어리 기자
2024.06.16 16:36:26
한덕수 "행정처분 취소 없다" 거부…의료대란 우려
서울의대 파업 D-1, 의료계 최후통첩에도 "무제한 자유 허용 안 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의 집단 파업을 앞두고 '모든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백지화' 등 의료계 요구를 거부했다. 한 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의업의 무제한 자유는 허용될 수 없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조치를 시간을 거슬러 아예 없었던 일로 만들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어렵
2024.06.16 12:36:31
채상병 사건, 재난 대응의 실패다
[인권으로 읽는 세상] 채상병 사건을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오는 7월이면 채상병이 사망한 지 일 년이다. 그 사이 채상병의 죽음은 정쟁의 화두가 되었다. 채상병의 사망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발표를 앞둔 시점에 대통령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의 초점이 조사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는가로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21대 국회에서 이미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되었지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22대 국회
가원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06.16 11:46:17
"저는 16년째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입니다"
[6411 투명일기] ⑩ 김아롱
경희대학교와 노회찬재단은 2023년 1학기부터 200여 명의 학생이 듣는 교양강좌 '후마니타스 특강 : 6411의 목소리와 노동존중 사회'를 협력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노회찬재단이 <한겨레신문>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연재 칼럼 '6411의 목소리' 필자를 매주 한 명씩 모셔 한 학기 동안 특강으로 운영합니다. '존재하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김아롱(=강연), 이강준(=정리)
2024.06.15 09:15:23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에 큰 만족"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무이숲 사회적 성과 측정 연구 중간평가 ②
앞선 1편에서 살펴본 다양한 조사 결과를 통해 일하고 싶다는 욕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푸르메소셜팜·무이숲의 장애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어서' 일을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 발달장애 청년들도 자신이 원하는
푸르메재단
2024.06.15 07:39:29
의협 집단 휴진 신고 비율 4%…여파 제한적?
서울의대 비대위 "중증·희귀질환 진료 차질 없게 할 것"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집단휴진을 선언했지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협이 집단휴진을 예고한 날 실제 휴진할 것이라고 신고한 의료기관의 수는 4%대에 그친 데다 일부 업종 의사들은 공개 불참을 선언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중증·희귀 질환 환자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의협이 집
2024.06.14 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