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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수천억인데…사실상 손 놓은 티메프
대표는 사과도 없어…분노한 소비자들 발 동동
지난 밤에도 티몬과 위메프 본사를 지키며 환불을 바라던 소비자들은 두 회사가 환불 불능 사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27일 오전까지도 서울 강남구 위메프와 티몬 본사에는 수백 명의 소비자들이 여전히 환불을 받지 못한 채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회사는 현재 지급 여력이 고갈된 상황이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지난 26일 새벽 본사를
이대희 기자
2024.07.27 14:00:55
중기부, '티메프' 사태 피해 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검토
"대통령실서 지급 검토 지시…지급 대상 적정성 여부 등 검토"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중기부는 대통령실에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을 검토하라는 지시가 전달됨에 따라 이 같은 방안 구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 재해, 경제 위기 등 불가항력적인 일로 영업에 큰 피
2024.07.26 15:59:05
경실련 "尹 정부 상속세 감세는 "부자감세 종결판"
"부자 감세+서민 증세…양극화 더 고착화할 것" 우려
정부가 25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을 두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이를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종결판"이라고 비판했다. 26일 경실련은 발표한 논평에서 지난해 56조 원대에 달하는 역대급 세수 결손이 발생한 사실을 되새기며 "금번 세법개정안에서는 고착화되어 가고 있는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제 발표된 정부
2024.07.26 14:59:54
전체 피상속인 0.065%가 상속세액 64% 납부…납세대상은 6.5% 불과
차규근 "상속세는 초부자세금…상속세 감면은 불평등 더 심화할 것"
정부가 상속세 감면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상속세 납세 현황 기준 최상위 1%가 전체 상속세액의 64.1%를 납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속세 감면이 사실상 최상위층 감세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6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세청의 지난해 상속세 백분위 결정 현황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2024.07.26 11:58:02
"상속세 개편으로 초고소득층 18조 감세…저소득층은 오히려 증세"
나라살림연구소, 24년도 세제개편안 비판 "상속세·소득세·법인세 감세-부가세는 증세"
정부가 상속세 최고세율을 40%로 낮추는 등 25년 만에 처음으로 상속세율을 조정한다. 그로 인해 고소득자와 대기업 등에 최대 18조 원이 넘는 세수 감면 효과가 발생하는 반면,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은 오히려 상속세 개편으로 인해 세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상속세와 소득세, 법인세 등이 감면되면서 고소득층은 유리해지는 반면, 부가가치세는 오히려
2024.07.26 05:47:36
금융당국, 티몬·위메프 사태에 "일단 카드사가 환불부터"
정부, 여행업체에도 일단 상품 의무 이행 '협조 요청'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카드사에 고객의 취소 및 환불 요청에 응하도록 협조 요청에 나섰다. 25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위원장은 긴급 브리핑에서 금감원이 이날 8개 카드사 임원을 불러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의 카드 결제액 환불을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단 카드사가 소비자에게 환불해 주고, 이후 결제대행
2024.07.25 22:58:05
서울 주간 아파트값, 5년 1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상승세 수도권으로 확산…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는 지속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5년 10개월여 만에 주간 기준 최대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 거래시장 강세는 수도권으로도 전이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거래 양극화 현상은 더 뚜렷해졌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했다. 직전 주(0.28%
2024.07.25 19:59:08
티몬·위메프 피해 확산…금감원, 긴급 현장점검 나서
정산 대금 미지급 사태 전 업종 확산…중소판매자 도산 위기 심화하나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각 업종으로 널리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25일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후 이번 사태에 관해 "검사 인력 6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 중"이라며 "업체가 보고한 숫자가 적정한지, 구체적인 실재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금융
2024.07.25 16:01:21
2분기 한국 경제 역성장…내수 부진으로 국민 체감 경기 저조
정부 지출·수출 회복세에도 저조…GDI는GDP보다 나빠
2분기 한국 경제가 역성장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을 보면,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분기 기준 역성장은 2022년 4분기(-0.5%) 이후 6개 분기 만의 일이다. 민간 부문 부진이 컸다. 부문별 GDP 지출을 보면 민간소비 성장률이 -0.2%에 그쳤다. 교육 등 서
2024.07.25 13:58:29
'반갑다'…5월 출생아 두달 연속 증가
혼인건수도 22% 급증했지만…인구는 55개월째 자연감소
월별 출생아 수가 두달 연속 증가했다. 5월 혼인건수도 급증했다. 다만 인구 자연감소는 55개월째 이어졌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4명(2.7%) 증가했다. 비록 소폭 증가이긴 하지만 4월(2.8%)에 이어 두달 연속 출생아가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 202
2024.07.24 16: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