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6월 20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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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도 언어가 있다?" 촘스키와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책을 싫어합니다
[프레시안 books] 스즈키 도시타카 <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상식과도 같은 말이다. 곤충에서 포유류에 이르는 다양한 동물도 울음소리나 몸짓으로 소통을 하지만, 이는 체계적 의미의 전달이 아니라 기쁨·공포 등 감정을 주로 전달할 뿐이라는 것이 중등 교과서에도 실린 통설이다. 새들도 언어와 감정을 가지며 소통과 사랑을 나눈다는 상상은 시인 곽재구의 동화 <아기참새 찌꾸(
곽재훈 기자
2026.06.20 17:06:57
'AI 친구' 시대를 향한 '토이 스토리'의 메시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장난감이 아니다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토이 스토리 5>
<토이 스토리>(1995)가 영화 역사에 기록된 이유는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장편영화라는 점 때문이었다. 장난감이 주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상상력은 3D 애니메이션과 만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현실적 감각으로 마주하게 만들었다. 이후 5편의 시리즈물이 나오는데까지 30년의 시간이 흘렀다. 더 이상 우리에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6.06.20 15:01:31
"나쁜 뉴스를 끊어도, 당신의 삶에는 눈곱만큼의 지장도 없다"
[인터뷰] <나쁜 뉴스와 헤어질 결심> 저자 김성재 작가와 유익하고 유쾌한 대화
독백 - 질긴 인연의 시작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은 언론사였다. 1989년, 생애 첫 면접 자리에서 사장은 내게 물었다. "데모 같은 거 해봤나?" 당황하는 내게 그는 "순진해 보이니 안 했겠군" 하며 덜컥 합격 통보를 내렸다. 인천에서 노래패 활동을 하며 문화운동을 하던 내가, 그렇게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쉽게 기자가 되었다. 그리고 1년도 채 되지 않
권미강 작가
2026.06.20 08:08:51
안방을 공습한 화학물질… 33년의 잔혹한 기록,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추적한 시각백서
[프레시안 books] <숨: X-죽음은 하얗게 다가왔다>
과학기술과 화학물질문명이 가져다준 축복이 어떻게 한 가정을, 나아가 한 사회를 무참히 파괴하는 재앙으로 돌변했는지를 고발하는 책 <숨: X - 죽음은 하얗게 다가왔다>(이하 숨: X, 류이 지음, 아나야)는 단군 이래 최대 환경재난으로 기록된 '가습기살균제 대참사'의 33년 궤적을 쫓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각백서(Visual White Paper
이대희 기자
2026.06.18 17:07:45
'경전'에 대한 오독을 벗어나기
[최재천의 책갈피] <경전의 탄생> 카렌 암스트롱 글, 정영목 번역
"종교는 흔히 근대적 관심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무엇이든 각 인간의 성스러움을 재발견하고 우리 세계를 다시 성스럽게 하는 길을 찾는 것은 인간 생존에 핵심적이다." 중세 흑사병 이후 절대 종교의 시대는 끝났다. 그렇다면 현대 코로나19 이후, 더불어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우리 시대 종교는 끝나가는 것일까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6.06.17 06:57:45
대한민국 '1세대 세계여행가' 김찬삼 탄생 100주년 기념식 오는 20일 개최
[프레시안 알림]
김찬삼세계여행문화협회(이사장 김서라)는 대한민국 최초 세계여행가 김찬삼 선생(1926~2003)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오는 20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영종역사관 뒤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찬삼 선생은 황해도 신천 출신으로 인천에서 성장했으며, 1958년부터 40여년간 세 차례의 세계 일주와 20여 차례의 세계 테마 기행, 160여개
프레시안 알림
2026.06.16 15:39:01
권력 중독, 권력의 위험성에 대한 처절한 경고
[최재천의 책갈피] <권력중독> 카르스텐 C. 셰르물리, <권력의 심리학> 브리이언 클라스
역사학자 베르너 달하임은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일대기를 다룬 책에서 '권력을 얻는 과정'을 이렇게 정리했다.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는 어떤 비열함도 마다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했고, 살인과 폭력 그리고 배신을 형제처럼 여겨야 했다." 우리가 대체적으로 떠올리는 권력의 모습이다. 더 한 분석도 있다. '어둠의 3요소'다. 어둠은 마키
2026.06.09 04:31:39
전례 없던 극한의 생존 시뮬레이터: <캐주얼티즈: 언노운>
[게임필리아] <캐주얼티즈: 언노운>
2026년 4월 20일, 개발자 오스닉스(Orsoniks)는 인디 생존 탐험 게임 <캐주얼티즈: 언노운 (Casualties: Unknown)>의 데모 버전을 스팀에 출시했다. 아직 개발 중인 게임을 구매한 후 피드백을 제공하여 플레이어가 개발 과정에 참여하게 되는 '앞서 해보기(Early Access)'조차 아닌, 완전 무료로 모두가 플레이해
영이 작가
2026.06.08 06:33:09
"살아 있는 신경세포, 이제 '3D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과학의 최전선] 박용근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인터뷰
박용근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의 경력을 보고 의아했다. 물리학자인가? 공학자인가? 그는 학부에서는 기계공학(서울대학교)을, 대학원에서는 의공학(미국 하버드대학교-MIT 협동과정)을 공부했다. 그리고 박사후연구원 과정 없이 지난 2010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가 됐다. 지난 5월 28일에 카이스트 E4 건물 4층 연구실로 찾아갔을 때도, 그걸 먼저 물었다.
최준석 과학저널리스트
2026.06.06 14:43:01
조선의 거문도에 대영제국이 들어왔다…이계홍 새 장편소설 <제국의 섬> 출간
[프레시안 books] <제국의 섬> 이계홍
소설가 이계홍의 새 장편소설 <제국의 섬>(도서출판 도화)이 출간됐다. <제국의 섬>은 제국주의 시대의 동아시아를 새롭게 조명하는 역사소설이자, 역사의 파도에 휩쓸리면서도 끝내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헌사다. 소설은 구한말인 1887년 조선의 남해, 여수 앞바다의 작은 섬 거문도를 배경으로 이어진다. 이 섬에서 벌어지는 대영제국
박세열 기자
2026.06.02 19: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