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26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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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10배 오를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은?
[신간] <5년 후 10배 오를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라> 이해진·이시문 글, 헤리티지북스
코로나19를 거친 후 수차례 격변을 거친 바이오 시장이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발(發) 관세 공포가 전 세계 시장을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할까. <5년 후 10배 오를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라>(이해진·이시문 글, 헤리티지북스)는 격변하는 시장 속에서도 향후 빅바이오텍으로 탄탄하게 성장할 국내
프레시안 문화
2025.03.25 17:46:39
이건 사진집일까, 수학책일까, 역사의 기록일까?
[최재천의 책갈피] <지우지 마시오> 제시카 윈 글, 조은영 번역
아름다운 책을 만났다. 아름다운 책은 생각과 추억의 실타래를 끌어당긴다. "수학자는 화가나 시인처럼 패턴을 만드는 사람이다." (수학자 G.H 하디) 패턴은 칠판에 표현된다. 그래서 칠판과 (이제 한국에서 생산하는 하고로모)분필은 수학자가 일할 때 가장 자주 쓰는 방식이자 도구가 된다. "음악가가 제 악기와 사랑에 빠지듯 수학자는 제 칠판을 사랑한다."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5.03.22 11:17:17
금융이 우리 사회 '진보'와 만날 수 있을까
[프레시안 books] <부자 은행, 가난한 사회>
금융의 가장 큰 특징은 이중성을 갖는다는 점이다. 금융이 생산적인 부문과 연계를 맺을 때는 산업 발전, 고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이 부동산 담보대출과 같은 비생산적인 부문과 연계를 맺을 때는 사회적인 금융자원의 낭비, 부동산 투기, 자산 불평등의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당연히 금융자원이 생산적인 부문을 지원하는
이대희 기자
2025.03.22 09:05:50
배우 진호은 첫 서울 팬미팅 '호은주의보' 개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 공연기획사 원아이원 주최
배우 진호은이 오는 4월 팬미팅으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2025 진호은 팬미팅 ‘호은주의보’는 4월 19일(토) 오후 2시와 6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개최된다. 진호은은 2018년 데뷔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별똥별',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마에스트라'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티빙 드라마 '
2025.03.18 15:48:46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숄로호프…지금도 가슴이 뛴다
[최재천의 책갈피] <러시아의 문장들> 벨랴코프 일리야 글
"러시아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고/ 평범한 척도로는 측정할 수 없다./ 러시아는 그 자체로 특별하므로/ 그저 러시아를 믿을 수밖에 없다." (표도르 튜체프 <러시아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다>) 어린 시절 러시아 문학이 러시아를 이해하는 전부였다. 누구나 그러했듯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레프 톨스토이, 미하일 숄로호프... 지금도 가슴이 뛴다.
2025.03.15 19:27:50
확률형 아이템, 유럽은 어떻게 규제할까?
[게임필리아] '카더라' 많은 국내 정보, 나라마다 다른 규제 현실
확률형 아이템? 최근 게임업계에서 확률형 아이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된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말 그대로 확률적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뽑기"(또는 "가챠")라고 보면 되는데, 구체적인 법률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게임산업진흥법 제 2조 11항] "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물 이용자가 직접적·간접적으로 유상으
박솔잎 알토대학교 연구원
2025.03.15 18:34:56
'운 vs. 재능'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싶습니까?
[최재천의 책갈피] <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 브라이언 클라스 글, 김문주 번역
세상은 운일까 노력일까. 삶은 결정론일까 비결정론일까. 인간의 자유의지는 어디까지 통하는 걸까.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설명이 가능할까. 원인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는 분명할까. "수업을 듣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 한 명은 창 밖을 내다보다 날아가는 새 한 마리에 정신을 빼앗긴다. 한 명은 선생님이 설명하는 어떤 시에 흠뻑 빠져들어 평생토록
2025.03.08 15:08:08
미키 17, 낯설지만 귀여운 봉준호 감독의 해피엔딩 세계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미키 17>
끊임없이 반복해 죽어야만 하는 직업을 가진 청년의 이야기. <미키 17>은 자연스럽게 현대 사회의 노동권 문제를 거론한다. 야심차게 개장한 마카롱 가게가 폭망하고 거액의 빚에 쪼들려 지구를 떠나 극한 직업을 택할 수밖에 없던 미키의 전사前史는 현재를 살아가는 MZ 세대들의 극한 상황을 빗댄다. 인간 복제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 제기와 종교적 파시즘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5.03.01 20:36:39
"삼성은 존경할 만한 상대가 아니라 위협적인 상대요"
[최재천의 책갈피] <TSMC 세계 1위의 비밀> 린훙원 글, 허유영 번역
과거를 읽는 이유는 과거에서 교훈을 얻으려는 거다.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다.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반복되기 때문이라는 이도 있지만. 미래를 읽는, 예측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예측을 통해 준비하려는 거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읽어야할 시대는 바로 당대다. 오늘이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그래야 아침에 나갈 때 우산을 가지고 갈지 양산
2025.03.01 16:59:02
청화백자로 돌아보는 인류문명사
[프레시안 books] <세계문화 바꾼 청화백자>
청화백자. 백자에 청색 코발트 안료로 무늬를 그려 넣은 화려한 도자기다. 중국에서 1320년대 후반에 탄생한 양식이니 이제 탄생 700주년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15세기경부터 본격화해 조선 말기까지 만들어졌다. 청화백자의 존재 자체가 한반도가 세계와 교류했음을 보여준다. 과거 회회청(回回靑)으로 불린 코발트는 이슬람권이 원산지여서 전량 수입해야 했기
2025.03.01 12: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