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8월 17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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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의 미식과 지역 이야기] ⑦문화재에 온기를 더하다
유산을 살리는 미식의 상상력
지난 글에서 나는 로마와 피렌체처럼 주민의 삶이 살아 있는 곳이 오래 사랑받는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하며 한 가지 부러움이 마음에 남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수백 년 된 문화재 건물 안에서 사람들이 태연히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에게는 문화재급 공간에서 음식을 파는 일이 아직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물론 두 나라의 사정이 다르니 그대로
문상윤 식품학 박사
2026.08.15 13:05:57
박수현 충남지사 “독립운동 시작점, 2차 동학농민혁명으로 바로잡아야”
광복절 경축사서 정부에 역사적 재평가 촉구…우금티 성지화·동학도서관 건립 추진
충남도가 제2차 동학농민혁명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작점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132년 전 공주 우금티에서 꽃잎처럼 쓰러져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명확한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895년 을미의병은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이상원 기자
2026.08.15 13:05:37
[문상윤의 미식과 지역 이야기] ⑥원도심 골목, 미식으로 다시 살다
근대문화유산과 음식관광의 결합
앞선 글들이 미식관광의 개념과 전략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그것이 가장 생생하게 구현되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려 한다. 바로 원도심의 낡은 골목이다. 한때 도시의 중심이었으나 새 도심에 밀려 쇠락했던 그 골목들이 근래 들어 음식과 카페를 앞세워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낡음이 어떻게 매력이 되고 오래된 건물이 어떻게 미식의 무대가 되는가? 도시의 오
2026.08.14 15:48:43
천안시·충남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첫 공동 추모
국립망향의동산서 김학순·김복동 할머니 묘 참배…뮤지컬·온라인 추모관도 운영
천안시와 충남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함께 추모했다. 천안시와 충남도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첫 공동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기수 천안시장과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령탑과 추모비에 헌화·묵
장찬우 기자
2026.08.14 14:02:37
보령시, 대규모 투자사업 사전검증 강화…'혈세 낭비' 막는다
공모·민간제안·관광개발 등 6개 분야 대상…전문가 참여 심의위원회 상설화
충남 보령시가 대규모 투자사업의 사전 검증을 강화한다. 보령시는 공모사업과 민간제안사업, 대규모 정책사업 등의 타당성을 사업 초기부터 검증하는 '정책 및 투자사업 사전검증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추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부담과 행정력 낭비, 사업중단 위험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서다. 검증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실행가능성과 법
2026.08.14 13:53:03
[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 ‘찌질이’ 유감
필자는 어려서 콧물을 참 많이 흘렸다.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라 했다)에 입학하던 날 어머니께서 콧물 닦으라고 왼쪽 가슴에 달아 주시던 손수건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콧물이 줄줄 흐르던 약간 부족해 보이는 모습이 필자의 어린 시절의 이미지다. 가슴에 단 손수건이 검게 변하도록 달고 다니면서 코를 닦았다. 아버지께서 학교에 근무하시던 관계로 입학식날 어머
김규철 기자/최태호 중부대 한국어학과 명예교수
2026.08.14 10:55:47
[박재혁의 세무 이야기] 소득으로 낼 수 없는 세금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세금 고지서를 받아 든 사람이 가장 먼저 하는 계산은 낼 수 있느냐다. 통장에 있는 돈으로 안 되면 다음 계산이 이어진다. 무엇을 팔아야 하는가. 정부가 내놓은 2026년 세제개편안은 이 두 번째 계산을 하는 사람을 늘리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 거주하지도 않고 사업에 쓰지도 않는 부동산은 시장에 내놓으라는 신호가 곳곳에 담겼다. 자산이 제 몫을 하도록
박재혁 세무사
2026.08.14 10:52:49
K-water, 활성탄 재생해 정수처리 재활용…수급 자립 나선다
덕소정수장에 하루 48㎥ 재생시설 구축…10개 광역정수장에 공급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정수처리 핵심소재인 활성탄의 자체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K-water는 윤석대 사장이 13일 경기 남양주시 덕소정수장을 찾아 건설 중인 입상활성탄 재생시설의 공정 상황과 여름철 수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취수원의 녹조와 맛·냄새 유발물질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근 기자
2026.08.14 10:28:52
보령 평화의 소녀상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
시민·지역 정치권 헌화·묵념…"역사의 아픔 기억하고 평화 이어가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보령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는 '8·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보령시 문화의전당 광장 평화의 소녀상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태용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정모·권승현·백승만·전춘순 시의원, 이영우 전 충남도의원, 강인순 전 보령시의원과 지역 여성위원회 회
2026.08.14 10:27:04
[문상윤의 미식과 지역 이야기] ⑤지역의 이름을 브랜드로
지리적표시제와 미식 브랜딩 전략
앞선 글에서 우리는 지역 미식의 진정성이 공동체가 지켜 내는 살아 있는 자산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진정성은 저절로 값을 인정받지 못한다. 아무리 진짜라도 그 진짜임을 증명하고 이름으로 지켜 내지 못하면 시장에서 정당한 대접을 받기 어렵다. 좋은 것일수록 이름을 도둑맞기 쉽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역의 이름 그 자체를 하나의 자산이자 브랜드로 만드는 구체적
2026.08.13 16: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