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29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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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hope@purme.org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현재는 어린이재활병원에 이은 2기 사업으로, 학업과 재활치료를 잘 마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터 ‘푸르메소셜팜’을 완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니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이윤호 직원
꼭 1년 전 푸르메소셜팜에 입사한 이윤호(27‧가명) 씨가 최근 혼자만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얻었습니다. 여주역 인근의 청년주택을 분양받아 지난 10월 새 아파트에 입주한 것입니다. 윤호 씨의 고향은 대구입니다. 푸르메소셜팜에서 일하기 전까지 대구를 벗어난 적도, 혼자 살아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립은 그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대구대학교 K-PACE센
[영상] '월광 3악장'을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바리스타를 꿈꾸다
[일하는 발달장애인] 행복한베이커리&카페 고성우 직원
푸르메재단이 서울시와 SPC그룹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발달장애 바리스타들이 잘 교육받고 일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서울 종로점, 상암점, 서초점(2곳),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까지등 총 5개 매장에서 장애청년 바리스타 15명이 4대 보험과 정당한 임금을 보장받으며 일합니다. 2018년 입사해 현재 6년 차 바리스타로 일하는 고성우(
"뇌의 90% 잃은 아이, 병원에서 포기해도 된다 했지만…"
[푸르메 스토리] 엄마의 집념이 만들어낸 기적
몸무게 12.8kg, 초등학교 5학년, 병역판정검사(일명 신검통지서) 대상자… 공통점이라고는 없어 보이지만 한 사람을 가리키는 설명이 맞습니다. 인터뷰 내내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석훈이는 올해 만18세의 청소년이지만 엄마가 번쩍 들 수 있을 정도로 왜소합니다. 혼자서는 몸을 가눌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지만 엄마 윤혜령 씨는 음료를 시킬 때도, 누군가와
"여기서는 무슨 일을 하든 다 좋아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이효진 직원
2021년 5월 푸르메소셜팜 직원으로 입사한 이효진(30) 씨. 여주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그는 지난해 초, 시설을 나와 스스로의 삶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효진 씨는 학창시절부터 내내 시설에서 자랐습니다. 먹고, 자고, 놀고, 사회생활과 규칙을 배울 수 있는 보금자리였죠. 하지만 서른이 된 효진 씨에게 돌봄을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원
"월요병이 뭐예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곽연주 직원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푸르메재단이 지은 '푸르메소셜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 농업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직무로 원하는 업무를 찾아줄 수 있으리란 기대로 선택한 일터입니다. '케어팜'이라는 이름으로 장애복지와 농업을 연계한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괜찮겠다는 확신도 얻었습니다. 오랜 연구와 준비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