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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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hope@purme.org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현재는 어린이재활병원에 이은 2기 사업으로, 학업과 재활치료를 잘 마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터 ‘푸르메소셜팜’을 완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근무시간 늘려 더 많이 일하고 싶어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무이숲 사회적 성과 측정 연구 중간평가 ①
푸르메재단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 9월, 경기도 여주에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했습니다. 국내 첫 발달장애인 스마트팜으로 2020년 10월 착공하면서 16명의 발달장애 청년을 채용했고, 현재는 총 55명이 정직원으로 근무합니다. 푸르메소셜팜의 초기 목표는 발달장애 청년을 최대 60명까지 채용하고, 그들이
마트 전단지가 교재?…"매일 성장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본다"
[일하는 발달장애] 푸르메소셜팜 직원들의 교육‧문화 프로그램 현장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푸르메재단이 지은 '푸르메소셜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 농업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직무로 각자에게 원하는 업무를 찾아주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었습니다. 오랜 연구와 준비 끝에 2020년 10월 착공해 이듬해인 2021년 4월 유리온실을 완공해 토마토 재배를 시작했고,
"취업 후 3년, 매일 한결같이 행복합니다"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김명곤 직원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꿈만 같습니다. 좋은 직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열린 푸르메소셜팜 착공식에서 장애직원 대표로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그러나 마음을 다해 감사의 말을 하던 청년. 고등학교 졸업 후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던 중
말 없던 아이, 카페 부점장이 되더니 이제는…
[일하는 발달장애인] 이세민 행복한베이커리&카페 부점장
푸르메소셜팜에 이어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이하 행베)에서도 자립의 첫 포문이 열렸습니다. 발달장애인 직원으로 첫 부점장이 된 이세민 씨(31·행베 종로점 부점장)가 최근 홀로서기를 시작한 겁니다. 첫 독립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세민 부점장의 독립에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살 집을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는데요. 오랜 논의 끝
"오늘 상 받으러 왔습니다!"
[일하는 발달장애] 푸르메 우수직원 시상식 있던 날
"안녕하세요! 저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구정환입니다. 오늘 상 받으러 왔습니다!" 우렁찬 인사가 고요한 사무실을 깨웁니다. 놀란 얼굴로 고개를 빼고 소리의 주인공을 확인한 푸르메재단 직원들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2023 푸르메 우수직원 시상식을 기다리는 수상자들 한 해의 끝을 며칠 앞둔 12월 18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
"내 취향대로 꾸민 방은 처음이에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김광채·이수연·이샛별 직원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목표로 설립된 일터 푸르메소셜팜. 3년 전 첨단온실을 먼저 완공하며 1기 직원을 선발한 후 현재는 54명의 직원이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생기자 자립을 희망하는 직원이 늘었고, 지금까지 6명의 직원이 평생 머물던 장애인시설이나 가정에서 독립하여 자기만의 삶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푸르메소셜팜과 여주시, 여주시장애
불만 한번 없던 아이가 온몸으로 '살려달라' 외쳤다
[푸르메 스토리] 쌍둥이 형제 상현이와 성현이 이야기
"상현이는 남들이 소위 말하는 '착한 아이'였어요. 불만 한 번 얘기한 적이 없었죠. 그래서 조금 소홀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나 봐요." 쌍둥이 형제인 상현이와 성현이. 한날한시에 태어났지만 생후 6개월부터 두 아이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성현이는 목을 가누는 것부터 앉고 서고 말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상현이보다 느렸습니다. 엄마는 돌도 지나지 않은 두 아이를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니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이윤호 직원
꼭 1년 전 푸르메소셜팜에 입사한 이윤호(27‧가명) 씨가 최근 혼자만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얻었습니다. 여주역 인근의 청년주택을 분양받아 지난 10월 새 아파트에 입주한 것입니다. 윤호 씨의 고향은 대구입니다. 푸르메소셜팜에서 일하기 전까지 대구를 벗어난 적도, 혼자 살아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립은 그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대구대학교 K-PACE센
[영상] '월광 3악장'을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바리스타를 꿈꾸다
[일하는 발달장애인] 행복한베이커리&카페 고성우 직원
푸르메재단이 서울시와 SPC그룹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발달장애 바리스타들이 잘 교육받고 일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서울 종로점, 상암점, 서초점(2곳),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까지등 총 5개 매장에서 장애청년 바리스타 15명이 4대 보험과 정당한 임금을 보장받으며 일합니다. 2018년 입사해 현재 6년 차 바리스타로 일하는 고성우(
"뇌의 90% 잃은 아이, 병원에서 포기해도 된다 했지만…"
[푸르메 스토리] 엄마의 집념이 만들어낸 기적
몸무게 12.8kg, 초등학교 5학년, 병역판정검사(일명 신검통지서) 대상자… 공통점이라고는 없어 보이지만 한 사람을 가리키는 설명이 맞습니다. 인터뷰 내내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석훈이는 올해 만18세의 청소년이지만 엄마가 번쩍 들 수 있을 정도로 왜소합니다. 혼자서는 몸을 가눌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지만 엄마 윤혜령 씨는 음료를 시킬 때도, 누군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