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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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세계기후총회…이번에는 '기후 불평등 대책' 논의될까
이집트서 COP27 열려…핵심은 기후재난 지원 재원 마련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에서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전세계 총회가 진행된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매년 총회에서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구속력 협약 등 성과를 내기도 한다. 작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된 COP26
이상현 기자
인권위, 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 인정하고 후속조치해야"
4일 인권위원장 성명 발표 "세월호 이후에도 국가 지도층 변화 없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국가 책임 인정하고 후속조치"를 해야한다는 위원장 성명을 발표했다. 인권위 송두환 위원장은 4일 성명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에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권 등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고 재해를 예방하며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며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해 "정부는 예견된 위험에 적
尹정부,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폐지…태양광 사업 지원도 ↓
2030 재생에너지 비중 30.2%에서 21.6%로 축소…"시대 역행" 비판
정부가 3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에 대한 환경단체의 비판이 나왔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축소하고 대규모 발전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율 또한 순차적으로 줄여나가, 폐지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단체는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재생에너지 정책
"가게 밑 골목서 사람들 희생…가해자 취급 두려워요" 트라우마 겪는 상인들
[현장] 참사 트라우마에 생계 고민까지…이태원에 남은 사람들
"지금 누가 여기까지 와서 뭘 먹고 싶겠어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참사 사고 지역에서 도보로 300미터(m)가량 떨어진 위쪽 골목,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김 모 씨(66)는 참사 엿새째인 3일도 카페로 '출근 아닌 출근'을 했다. 참사 이후 "손님도 없고, 장사할 마음도 없는" 가게에서 그가 하는 일은 화초 관리뿐이다. "장사하려고 나온 건 아니에요
한예섭 기자/이상현 기자
'딴따라'들은 입 다물어라? "애도 방식의 다양성 존중해야"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문화예술 공연 대거 취소…"문화예술만의 애도 방식 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애도가 먼저'라는 말에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고, 지자체는 예정되어 있던 축제와 공연을 취소했다. 기업들은 홍보 활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혔고, 방송 프로그램 결방도 잇따르고 있다. 공연장의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서울문화재단은 3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서울 스테이지11' 공연을 취소했다.
112신고 뭉개놓고, "주최자 없다"·"상인들 탓" 정부 변명에 싸늘한 반응
경찰, '무정차 통과' 진실공방 이어 "상인회가 축소 요구" 주장까지 … '책임회피' 논란
이태원 참사 관련 행정기관의 책임 부재가 지적되는 가운데, 각 기관의 책임 회피 모양새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상인회 측에서 경찰 통제 축소를 요구했다'는 경찰 측의 주장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행정기관의 '책임 떠넘기기'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경찰 측에서 공개한 112 신고 내용을 보면 참사 당일 저녁 6시경부터 수차례 "압사당
비닐봉투, 종이컵 일회용품 사용 금지되지만…또 다시 유예
환경부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세부 시행방안 발표…1년 동안은 과태료 없는 계도기간
오는 24일부터 종이컵, 비닐봉투, 우산 보관용 비닐 등 사회 곳곳에서 쓰이던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환경부는 1년의 계도기간을 둔다고 발표해 "일회용품 규제 포기"라는 비판이 환경단체에서 나왔다. 환경부는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작년 12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
'다시 찾아온 재난'…합동 분향소 찾는 시민들
세월호·가습기살균제 피해 유가족도 분향소 찾아…서울시청·녹사평역 광장 등 합동 분향소 설치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2011년에 32살의 동생을 떠나보낸 A씨는 31일 오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나오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분향소를 나와 시청 광장을 걸으면서도 눈물을 참는 그의 몸이 들썩거렸다. 그는 "동생의 죽음이 많이 생각났다"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동생을 보내고 나서 재난을 볼 때마다 참담하고 마음이 아파요. 가습기살균제도 그렇고, 세
'여기엔 언니가 있을까요' … 참사 피해자 찾아온 순천향대 병원
[현장] 참사 이후, 신원확인 문의 이어지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식장
"전에 날 도와주신 아는 언니를 찾으러 왔어요. (외국인이라) 인적사항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 (시신) 외모 확인했다가....... (아니었어요.) 어디에 계신지 아직 몰라요, 연락도 안 돼요." 30일 오후 2시께, 베트남 여성 A 씨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나섰다. 그는 15시간 전 마지막 연락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인 B 씨를
"우리 애 어떡하나"…실종 신고하러 왔다가 이름 확인하고 오열
이태원 참사 현장접수 받고 있는 한남동 주민센터…연락 안 받는 가족·지인 실종 신고 발걸음 이어져
이태원 참사 실종 현장접수를 받고 있는 30일 오후 한남동 주민센터 앞 실종 신고를 마친 10여 명의 사람들이 서있었다. 몇몇은 울먹이고, 몇몇은 담배를 피고 있었다. 난간에 기대 가만히 서 있는 사람도 있었다. 서울에 혼자 사는 딸이 연락을 받지 않아 대전에서 올라왔다는 A씨는 "새벽에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이 꺼져 있어서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며 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