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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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2명 늘어...외국인 사망자 19명, 여성 사망자는 97명
오전 9시 기준 전체 사상자 233명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가 기존보다 2명 늘어나 151명이 됐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직전 발표(2명)보다 크게 늘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0시경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체 사상자가 2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사망
이상현 기자
이태원 전체 사상자 225명 "대부분 10~20대"
소방당국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시작"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최종브리핑을 통해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가 149명, 부상자가 76명(오전 6시 기준)으로 전체 사상자는 225명이라고 집계했다. 다만 소방당국은 부상자 중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10~20대이며 외국인 사망자도 2명 포함됐다. 부상자는 중상 19명, 경상 57명이다.
야구로 기후위기와 싸우는 '덕후'들..."죽은 지구엔 야구가 없잖아요"
[인터뷰] 지속가능한 지구와 야구를 위해 싸우는 프로야구 팬 전지은 씨
"죽은 지구에는 야구가 없잖아요." 처음엔 굿즈였다.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에는 가지각색의 굿즈가 항상 올라왔다. 유니폼, 모자, 키링 등 매년 바뀌는 굿즈는 팬심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2009년 기아 타이거즈 팬을 시작해 그 해 우승까지 맛본 기아팬 전지은(34) 씨의 마음도 흔들렸다. "굿즈를 파는 곳에 들어가면 다 너무 예뻐서 가지고 싶어요. 근
그때 그 시절, 우리에게 '정치'가 있었더라면
[여의도 '바깥'의 정치 ⑩] 여의도 '바깥'의 움직임에 답해야 될 때
"이대로 말라 죽느니 뭐라도 한 번 해보자." 지난 4월 중순 일요일, 스무 명가량의 시민들이 경기도 과천 별별극장에 급하게 모였다. 금요일에 오고 간 전화로 이틀 만에 모인 인원이었다. 지역단체 과천풀뿌리 소속 여성 활동가들이 주축이 됐지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와라'는 게 자리의 모토였다. 지난 4년간은 활동이 뜸했다. "시민사회의 에너지가
한예섭 기자/이상현 기자
SK루브리컨츠의 '탄소중립 윤활유'?…시민단체 "그린워싱" 신고
시민단체 "배출권 사서 탄소중립하겠다는 건 거짓"
시민단체가 SK루브리컨츠의 '탄소중립 윤활유' 판매 광고는 "허위·과장 광고"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임시 중지 명령을 요청했다. SK루브리컨츠가 광고에 사용하는 '탄소중립'이라는 용어가 기업의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는 지적이다. 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27일 이 같은 공정위 신고 내용을 밝혔다. 두 단체는 해당 제
전 지구 온실가스 농도 역대 최대…"우린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세계기상기구 온실가스 연보 발표…메탄 증가폭은 기록 이후 최대
작년 대기 중 전 지구 온실가스 농도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CO₂)보다 약 21배 강한 지구온난화 효과를 가진 메탄(CH)은 기록을 시작한 1983년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6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8번째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작년 이산화탄소 농도가 415.7ppm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바깥, '지역'에서 청년들이 일궈낸 정치의 균열
[여의도 '바깥'의 정치] ⑨ 이주형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인터뷰
시민은 '어떻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을까? 한국사회엔 경직된 형태의 정당법 아래 견고한 양당체제가 확립돼 있다. 시민이 제도정치에 개입하기가 쉽지 않다. 지역에서나 중앙에서나 시민의 정치활동은 집회 참여와 같은 우회적 형태, 혹은 주민참여예산제와 같은 한정적 형태로 제한된다. 정치는 정책을 만든다. 정치와 시민사회가 유리될수록, 시민 삶을 개선해야
탄소중립 정책 컨트롤 타워 출범했으나…"친기업 '다걸기' 조직" 비판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탈원전 백지화 기조 재확인
윤석열 정부 탄소중립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탄녹위는 출범과 함께 노후원전 계속 운전, 민간주도 탄소중립 기술 혁신 등을 통한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다만 탄녹위 구성원에 민간위원의 수가 대폭 줄어들고, 시민·사회·노동계 등 인사가 배제된 채로 출범하여 정부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만 구성한 위
공정위 '가습기살균제' 애경·SK에 뒤늦은 제재…재판까지 이어질까
공정위 심사대상 제외했던 인터넷 기사도 거짓·과장 광고 판단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라며 인터넷 기사를 통해 광고한 애경·SK케미칼 등 3개 업체에 과징금 총 1억1000만 원을 부과하고 전직 대표이사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2018년 가습기살균제 사건 재조사 당시에는 인터넷 기사는 광고가 아니라며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지난 9월 헌법재판소가 이를 위헌
지역이 '소멸'한다? 지역의 관점에서 묻는 소멸의 의미
[여의도 '바깥'의 정치 ⑧] 생활정치 네트워크 '진주같이' 백인식 대표 인터뷰
거대한 용이 화려한 불빛을 자랑하며 남강에 떠 있다. 진주성 주변 곳곳에도 등불이 달린다. 매년 10월 경상남도 진주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항상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유등을 보러 찾아오는 축제였지만, 2015년 남강 일대에는 가림막이 세워졌다. 2015년 진주시는 무료로 개방하던 진주유등축제를 유료 입장
이상현 기자/한예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