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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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지식과 문화의 생산과 공유 및 확산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협동조합입니다. 공동체를 위한 종합적인 Think Tank 기능과 다양한 지식관련 경제사업을 수행합니다.
중국·일본에 편중된 K-Pop이 가진 위험성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케이팝(K-Pop)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
한국 대중음악은 기획사-아이돌 시스템 중심의 ‘케이팝’을 통해 2000년대 초반부터 동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2000년대 말 이후부터는 미주와 유럽을 포함한 동아시아 외 권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비록 ‘한류’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 불리고 있지만 동아시아와 동아시아 외 권역에서의 케이팝은 수용자의 콘텐츠 소비 방식부터 팬 층의 구성 및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한반도 전쟁 불허론', 중국은 우리와 다른 생각한다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트럼프의 방중과 미중의 북한 해법 이견의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5개국 순방 중 특히 중국 방문에 대한 평가는 저조했다. 순방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 핵과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 측과 실질적인 논의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서로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 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일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으나 이에 대
주재우 경희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내부고발자 보호,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는 네 가지 대안
내부고발은 제도나 시스템 개선을 가져오는 등 청렴사회의 디딤돌 역할을 해 왔으며, 특히 2016년 국정농단사태 역시 내부고발자들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그 영향이 막대하였다. 이런 점에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과 '공익신고자보호법'을 통해 내부고발자를 포함하여 신고자에 대한 보호 및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이지문 (사)한국청렴운동본부 본부장
베이비부머 세대, 어떻게 살 것인가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제3기 인생의 새로운 삶을 위한 평생학습 관점의 접근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중고령자의 인력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에 노동시장에서는 여전히 중고령자를 숙련된 인력이라는 관점 보다는 노후된 값싼 인력이라는 관점에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고령이 될수록 감퇴하는 시력과 청력 같은 신체적 기능이나 암기 및 수리연산 능력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쉬운 반면 고령이 될수록 증가하는 오랜 경험
최상덕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최임 16.4% 시대, 취약계층은 누구인가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빈곤 추이와 취약층 보호를 위한 사회정책의 방향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16.4%로 결정되었다. 저임금근로자의 보수수준을 높여 임금격차를 줄인다는 의도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은 찾기 어려운 반면, 의도되지 않은 부작용(unintended consequence)에 대한 우려가 높다. 가장 큰 우려는 제도의 본래 취지인 취약근로자 보호에 미칠 부작용이다. 저숙련 중장년이나 청년 등 시장교섭력이 낮은 근로자들은
윤희숙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공공부문 정규직화, 이것이 핵심이다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표준화된 임금체계, 직무등급체계 도입과 정착 필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대부분 무기계약직화)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혁을 위한 공공부문에서의 유례가 없는 대담하고 야심찬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책이 원래 의도했던 정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용이 지속가능하고 공공부문에서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하고 세부적인 이행계획이 잘 짜여지고 착실하게 이행될 필요가 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과학은 아직도 정치·경제의 도구인가?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2017년 한국의 과학기술계
넓은 의미에서 정치는 여러 사람들이 관계된 일을 결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정치적이지 않은 일은 없겠지만 2017년 과학기술계에는 다른 해에 비해 정치와 연관된 일들이 많았다는 느낌이다. 금년에 일어난 '사건'과 인물을 통해 한국 과학기술계를 돌아보고자 한다. (필자)원자력 발전에 대한 공론화 위원회 과학기술과 관련되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건'은 신고리
김학진 충남대학교 교수
숨겨진 대재난의 위험, 전력시스템 믿을 수 있나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EMS 데이터의 투명한 공개 필요하다
2011년 9월 15일, 전국 각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정전사고를 계기로 우리는 핵심적 사회기반 시설(critical infrastructure)인 전력계통이 한 순간에 붕괴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명백히 인식하게 되었다. 전기로 작동되는 산업설비와 군사장비 등 핵심시설 뿐 아니라 일상적인 작업들조차 매순간 컴퓨터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기공급의
박현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의 네 가지 문제와 한계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평가와 개선 방향
공론은 '모아진 의견'이고, 공론을 형성해 가는 과정이 '공론화'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론화는 일반적으로 시민에게 참여와 숙의 기회를 제공하고 논의를 통해 결정된 의견을 이해관계자의 요구, 전문가의 식견, 국회 논의와 리더의 통치철학과 결합하여 공론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관심과 촛불 시위과정에서 확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
결선투표제, 본래 목적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결선투표제의 이상과 현실
결선투표제는 무엇보다도 당선자의 정통성과 대표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사례를 살펴보면 결선투표제가 특정 정치세력의 배제나 선거결과의 조작이라는 차원에서 도입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결선투표제는 대체로 2라운드에서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결선투표제는 선거결과를 뒤바꾸는 경향이 있다. 게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