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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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정국, 보이지 않는 스포츠스타들
[정희준의 어퍼컷] "꼬리곰탕 없이 승리할 수 있나"
아래 사진은 1967년 6월 4일 무하마드 알리가 베트남전쟁 참전을 위한 징병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할 때 그를 지지하는 미국의 흑인선수들이 함께 한 모습이다.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자 최초의 흑인 감독(보스턴 셀틱스)이었던 빌 러셀, 불세출의 미식축구 스타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그는 양촌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나팔수' 유인촌의 너무 큰 '팡파르'
잠시 잊혀졌던 그가 다시 등장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이제 촛불을 끄고 일터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정부도 불법과 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경찰이나 검찰이 해야 할 이야기가 또 그의 입을 통해 나왔다. "경찰은 인터넷
"민주주의, 어떻게 된 거야"
[정희준의 어퍼컷] 국민 확실하게 '처'먹이는 대통령
1980년대 중반 내가 다녔던 대학교는 '데모'가 일상생활이었는데 그 때문에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대단했었다. 어느 오후 분식점에서 밥을 먹던 친구가 어른스레 분식집 주인에게 말했다. "그래도 앞으론 좀 나아지지 않겠어요?" 주인은 유리창 밖을 살피며 무심하게
LA 키드, '챈호'의 추억
[정희준의 어퍼컷] 세월 딛고 명예를 위해 뛰는 노병
지난 18일 박찬호는 1년 만에 선발 등판했다. 퇴물 이야기를 듣던 그가 얼마 전 옮겨 간 '옛 고향' LA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서 말이다. 4이닝 3안타 3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팀의 6-3 승리에 발판을 놓았을 뿐 아니라 구속 95마일에 더해 관록까지 보여준 피칭이었
"나치올림픽보다 더 '끔찍한' 올림픽이 온다'"
[정희준의 어퍼컷] 중화대관식, 베이징올림픽
이들 타협할 줄 모르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중국인들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상황에서 중국민족주의는 위험천만의 괴물이 될 것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나치올림픽의 뺨을 날려버리는 올림픽이 될 것이다. 중국이 '대국답게' 행동하길 바라시는 분들, 이
언론의 '박지성 장사', 그리고 불편한 진실
[정희준의 어퍼컷] 만들어지는 영웅
지난 14일 새벽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경기는 축구경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잔디가 패일 정도로 선수들은 치고받듯 부대끼며 쉴 새 없이 뛰어 다니고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원터치 패스가 사방으로 이어진다. 여기엔 사람 대 사람의 경쟁만
괴물이 된 이호성, 누구의 책임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괴물 양성 시스템', 한국 스포츠
1990년대를 풍미했던 해태의 4번 타자 이호성의 몰락, 그리고 그의 일가족 살인 행각은 우리를 혼란에 빠트린다. 은퇴 후 이호성의 인생살이는 힘들었다. 사업이 성공해 잘 나가나 싶다가 부도가 나고 이를 만회하려다 사기꾼이 되고 그래서 도망 다니고…. 지금도 별 다를
"마음에 드세요? 반품은 없습니다"
[정희준의 어퍼컷] 당신들의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국가라기보다는 '대한그룹' 정도로 여기는 듯하다. 그러니 자기 맘에만 들면 아랫 사람이 옛날에 뭔짓을 했든지 상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1970~80년대 건설회사 사장출신이지만 이 시대의 도덕과 사회정의에도 관심을 가져야
"우리 애들이 있는데 룸살롱은 왜 가요?"
[정희준의 어퍼컷·21] 행동보다 무서운 그들의 생각
'이런 이야기 들으면 아마 그분들 뒤로 나자빠지겠지' 하며 말이다. 최대한 '충격적'이고 '파렴치'한 것으로만 골라서 서울로 갔다. 그런데 예상과는 좀 달리 일이 진행됐다. 내가 그 충격적이고 파렴치한 사례들을 침을 튀겨가며 쏟아낸 후 간담회
죽음의 거래? 스테로이드의 치명적 유혹
[정희준의 어퍼컷·20] '약'으로 '몸' 만드신다고요?
지금 미국 프로스포츠가 약물파동으로 인해 발칵 뒤집어졌다. 이른바 미첼 위원회라 불리는 메이저리그 금지약물 조사위원회는 프로야구선수 88명의 약물복용사실을 밝혀냈다. 그 중에는 사이영상 7회 수상에 빛나는 미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로저 클레멘스를 비롯해 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