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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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출구에서 나오는 '딴말'…MB정부 진정성은?
[한반도 브리핑] MB의 남북관계, 마지막 선택의 기로
그것은 멀리 정상회담까지 내다보는 남북관계의 개선을 추진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대북 정책을 지속할 것인가? 그리고 정해진 입장에 따라 정부가 일사분란한 행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진정 변화를 바란다면, '선택의 기로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北 후계체제, '인물'과 '현실'이 빚어낸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한반도포커스'] 김정일 후계의 경험
새로운 후계자에 대한 부정확한 혹은 불충분한 인물 정보에 기반하여 인물평에 머무르는 현재의 논의는 이런 점에서 북한 후계 체제에 대한 잘못된 이해 혹은 일방적 규정일 뿐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역사적 경험, 그를 총화한 후계자론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현실에서 제기
실패한 역사를 되풀이 하려는가
[한반도 브리핑] 한미 군사훈련, 감정적 만족 넘어서는 비용 치를 것
지난 25일부터 동해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일명 랩터라 불리는 F-22 최정예 전투기, 그리고 이지스 구축함 12척 등이 참가하고, 주한미군의 주력기인 F-16, 아시아 최대의 수송함인 한국의 독도함 등이 투입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 '불굴의 의지
천안함 조사 결과를 '조사'하라, 무엇이 두려운가
[한반도 브리핑]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확실하게 단속하는 지름길
지난달 20일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요지는 북한의 잠수정이 침투해서 중어뢰를 발사했고, 수중에서 비접촉식 폭발을 일으켜 천안함을 두 동강 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북한의 잠수정은 성공적으로 빠져나갔다. 이것은 북한이 명
유령처럼 떠도는 북한 붕괴론, '3-3-3 가설' 부활하나
[한반도 브리핑] 북한 정보와 해석의 정치학
도널드 그레그 전 CIA 한국지부장(전 주한 미국 대사)은 미국의 정보 역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실패한 사례가 북한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건 미국에 정보가 없거나 해석 능력이 부족해서였을까? 북한에 대한 냉전적 인식, 미국 정부의 정책 지향에 맞추어서 취사선택되고
금강산도 못 오르면서 정상회담 고지는 어떻게 밟나
[한반도 브리핑] 대화 요구를 꼭 '굴복' 이미지로 치장해야 하나
올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북관계의 진전에 희망을 걸었다. 그저 막연한 기대를 넘어 지난해 말부터 남북이 주고받은 '말의 교환'에 기초해 뭔가 희망을 걸어본 만한 조짐을 읽었던 것이다.
미·일·중·러 vs 한국
[한반도 브리핑] 다가오는 한반도 해빙, MB 정부 준비됐나요?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일정이 지난 10일 마무리되었다. 2002년 제임스 켈리 특사의 방북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며, 방북 결과 성명도 간단명료하다.
北의 '진정성' 의심스러우면 만나고 또 만나라
[한반도 브리핑] 떠밀린 대화보다 준비된 대화를
정부는 '비핵화'에 대한 개념과 내용, 그리고 '진정성'의 기준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할 것인지의 기준도 없으면서 상대방의 진정성만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정책과 주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남북관계의 마지막 돌파구…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한반도 브리핑] 꽉 잡거나 뿌리치거나 두 가지 선택 '기로'
이러저러한 계산을 하기에는 북한에서 던진 공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보인다. 손을 꽉 잡거나 대결 자세를 지속하는 두 가지 길 이외에는 다른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로서는 지지 기반과 여론을 고려해야 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상황 변화도 살펴야 하는 어려운 선
북핵 5자 협의, 제재와 압박…'고장난 레코드'는 잘도 돈다
[한반도 브리핑]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될 수밖에
모두들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외교적인 방법, 협상 이외에는 해결책이 없다고도 한다. 미국은 6자회담이 유용한 대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6자회담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련국들이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