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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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짝짓기'로 들어간다
다급해진 이인제, 느긋해진 노무현
"1등 노무현, 7등 이인제, 나머지는 마음대로." 노무현 캠프 측이 제주 울산 경선 당시 지지자들에게 내려보낸 오더였다. 이젠 '5등 이인제'로 바뀌겠지만. "1등 이인제, 2등 유종근, 나머지는 마음대로." 이인제 캠프 측 오더였다. 유종근 후보의 사퇴로 이제 오더
정관용 기자
한나라당 내분, '권력분점 요구'로 압축
주류-비주류-중도파간 협상국면 진입
한나라당 내분사태에 대한 주류, 비주류, 중도파의 시각차이가 선명해지고 있다. 비주류는 ‘집단지도체제 즉각 도입’을, 중도파는 ‘측근정치ㆍ비선정치 척결’을 요구하는 반면, 주류 측은 ‘현 체제 고수’ 입장이다. 이 가운데 중도파의 ‘측근정치 척결론’이 주목된다
'대세론'의 시대 가는가?
<정세분석> 본격화된 정계개편구도 독해법
‘이회창 대세론’, ‘이인제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 박근혜 탈당, 강삼재 부총재직 사퇴, 홍사덕 경선불참, 김덕룡 탈당 시사, 박근혜-이수성 신당 추진 합의 등 불과 열흘 사이에 ‘이회창 대세론’을 향한 연쇄 파도가 몰아닥쳤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김근태 고백,
홍사덕도 나가나?
경선포기 시사, 이회창 '사면초가'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당 경선 포기를 검토 중이라 한다. 경선 포기는 물론 한나라당 탈당이라는 극약처방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8일 중앙일보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인단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결과는 이명박 전 의원이 53%, 홍
昌 향한 최후압박, 영남신당 가시화
강삼재가 부총재직 사퇴한 이유
‘박근혜 탈당’에 이어 ‘강삼재 부총재직 사퇴’가 터졌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향한 최후의 압박이 가시화된 것이다. 압박의 카드는 영남신당이다. 민주계-민국당-박근혜-정몽준이 연합하고 YS가 배경에 서는 영남신당의 밑그림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압박
'재계 정치활동' 그동안은 안했나?
일상화된, 비공식적 정치활동이 더 문제
‘재계의 정치활동’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당한 정치자금을 내지 않겠다’, ‘대선에서 각 후보의 공약을 평가하겠다’는 재계의 입장표명이 있었고, 이는 ‘정치활동 공식화 선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수십년간 정치자금을 빼앗겨 온 재계가 이제는
기로에 선 김근태, 수습이냐 확전이냐
정치자금 제도개혁 물꼬 터야 '고백' 성과 거둬
‘김근태 고백’의 파장이 여야 정치자금에 대한 이전투구식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5일 한나라당은 권노갑 전 최고위원과 이인제 고문을, 민주당은 이회창 총재를 주 공격목표로 삼아 정치자금을 밝히라며 맞공세를 폈다. 이것이 김근태 고문이 의도한 결과일까. ‘김근태
"명단발표는 일제청산 불쏘시개일 뿐"
'국회의원모임', 여야 '저질비난전' 중단 촉구
‘친일파 명단 발표’의 불똥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명단 발표의 적절성에 대해 여야간, 그리고 당내 의원 성향에 따른 공방이 계속되고, 한편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부친과 김대중 대통령의 친일 시비도 덩달아 가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작 명단을 발표한 ‘민
정가에 '박근혜 폭탄' 터져
전격 탈당으로 정계개편 중심에 몸 던져
정가에 박근혜 폭탄이 터졌다.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는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경선엔 불참하되 탈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가의 일반적 관측을 깬 전격 탈당이다. 박 부총재는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거부한 채 어떻
이회창 장남 의혹 본격 쟁점화
금감원-여당 커넥션, 또 다른 문제로
민주당 송석찬 의원이 제기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장남 이정연씨 주가조작 관련 의혹이 정가 쟁점으로 본격 부상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이정연씨 관련 의혹을 조사중임을 확인함으로써 이제 이 의혹은 단순한 ‘설’에서 공식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