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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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대한민국'? 박근혜 정부, 갈등 키웠다
[박인규의 inter-view] ⑦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40일째 단식 농성 중인 고(故)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20일 청와대에 면담 신청서를 접수했다. 청와대로 가는 길을 막은 사복 경찰들과 한 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어렵게 접수한 면담 신청서였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하루 만에 거부했다.박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확연히
이재호 기자(정리)
정세현 "드레스덴 선언 이행? 북한부터 설득해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통일준비위, 통일정책 아닌 대북정책 펼쳐야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일준비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천명한 이른바 '드레스덴 선언'에 대한 구체적 이행 계획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드레스덴 선언에 대한 비판의 날을 거두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드레스덴 선언에 대한 후속 조치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시진핑이 준 두 가지 숙제, 박근혜의 선택은?
[정세현의 정세토크] 한국이 미중 간 '중재자'되지 않으면 동북아 평화 없어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 주석이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시 주석은 미국의 대(對)중국 포위전략에 한국이 일본처럼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역사 문제를 고리로 일본을 강하게 비난하는 한편, 한국에 두 가지 숙제를 던져주고 갔다.시 주석이 던진 숙제는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하라는 것, 그리고 CICA(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
"거리 좁히는 북·일, 박근혜 정부 뭐 했나?"
[정세현의 정세토크] 북·일 합의 이행될 가능성 높아
지난 5월 말 일본과 북한이 일본인 납치자 재조사에 전격 합의하면서 동북아 정세가 미묘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일 북한과 러시아는 '정부 간 통상경제·과학기술협력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고 △모든 무역의 루블화 결제 △북한 광물자원 개발에 러시아 참여 등을 골자로 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이 주변국들과 잇따른 관계 개선
동북아서 으르렁대는 미·중, 물밑에서는···
[이수훈의 동북아시대] 적대적이면서 협력적인 미·중 관계
동아시아가 갈등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미국의 대(對)중국 포위망은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도 나름의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러시아와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세를 과시하면서 미·일 동맹에 맞서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중국과 일본의 전투기가 충돌할 뻔 했던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
정세현 "세월호 와중 군비 경쟁 심화시킨 박근혜"
[정세토크] 5.24 조치 해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시작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넘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정부에 대한 비난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 와중에 우리에게는 또 다른 차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을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남북 간 긴장을 비롯해 동북아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되
"박근혜 '드레스덴 제안', 북한에 대한 인식 부족"
[이수훈의 동북아시대] 시진핑 난징 대학살 발언, 뇌관 건드렸다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동북아 지역 전반에 거대한 권력의 지각변동이 전개됨에 따라 지정학이 이행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동북아 정세와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는 한반도 역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큰 시름에 직면해 있습니다. 동북아 이행기는 중장기적으로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분석과 전망이 필요합니다. 사건이나 상황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거
'중첩적 시간대' 동북아, '지역이익' 추구 가능한가
[인터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이수훈 소장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과거보다 지금의 안보 현실이 중요하다며 한일 간에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는과거사 갈등을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으로는 현재의 안보위협으로 북한 핵을 거론하며 한미일 3각 동맹을 공고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케리 장관이 북핵을 구실로 한미일 동맹을 강조하는
정세현 "'北 붕괴' 전제한 통일대박론, 부메랑 될 수도"
[정세토크] 통일 문제 중국과 협의하겠다는 美 국무장관, 속내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과 남북통일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고위 정부 당국자가 공개석상에서 통일문제를, 그것도 중국과 논의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미국이 북한의 급변사태나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현 원광대 총장)은 케리의 이번 발언을 잘 들여다봐야 한
정세현 "20년 만에 '북한붕괴론' 재연되나"
[정세현의 정세토크] '통일은 대박' 되려면 남북화해가 우선돼야
지난 1월 1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는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하면서 남북관계는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새해 들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2014년 남북관계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