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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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놈 믿지 마라, 일본놈 돌아온다"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인도인들이 보는 연평도 사태
카슈미르를 둘러싸고 두 나라의 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남북한이 으르렁대듯이 인도와 파키스탄도 으르렁댄다. 2008년 11월 26일에 있었던 파키스탄 테러리스트의 뭄바이 타지마할호텔 공격사건이 대표적이다. 뭄바이 시내의 서점에 가면 통일된 강대국 인도를 원하
윤효원 ICEM 코디네이터
"'노조病' 독일이 경제위기에도 튼튼한 이유는?"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OECD-TUAC 롤란드 쉬나이더 인터뷰
반면 미국 기업들은 전혀 다른 접근법을 취해왔다. 일감이 줄면 노동시간 단축보다는 노동자를 감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일부 관찰자들은 미국 기업들이 노동자를 "일회용(disposable)" 존재로 본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는데, 최근 나온 세계경제포럼(WEF)의 '
'민중의 영웅'으로 변신한 '부패한 정치인', 왜?
[프레시안 books] 파숙 퐁파이칫·크리스 베이커의 <탁신>
노동자 교육 관계로 타이 방문이 잦다는 이유로 탁신 : 아시아에서의 정치 비즈니스(파숙 퐁파이칫·크리스 베이커 지음, 정호재 옮김, 동아시아 펴냄)에 대한 서평을 부탁받았다. 타이 노동운동가 중에서도 탁신 정부를 지지하는 이들이 있어서 탁신의 정체에 궁금함이 컸던 터라 공부도 할 겸 선뜻 부탁을 받아들였지만, 타이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전문적인 서평은 불가
"내 연봉을 남에게 발설하면 처벌?"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개인별 계약, 월급쟁이에겐 독약"
"본인은 상기 연봉을 타인에게 공표하거나 타인의 연봉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근무 중 얻은 비밀을 재직 중은 물론이고 퇴직 후에도 누설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이 같은 의무를 수용함을 동시에 절대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임을 맹세한다." 민주당
"노동자 없는 '공정한 사회'?…MB식 말장난"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공허한 수사만 넘쳐난 8.15 경축사
그 출처를 어디서 따왔는지 모르겠으나, 집권 하반기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도 8.15 경축사에서 정권의 실천 모토로 '공정한 사회'를 내세웠다. 좋은 말이고 옳은 노선이다. 문제는 누가, 어떻게, 무엇을 통해서 이런 사회를 만들어내느냐다. 1948년 대한민국이 개국
그들은 왜 존재를 부정하고 '가스통'을 들었나?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고엽제전우회와 에이전트 오렌지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만들어진 조직이 고엽제전우회였고, 고엽제 피해자의 대부분은 안락한 후방이 아닌 전투현장에서 생사를 넘나들었던 일반 사병들이었다. 그런 고엽제전우회가 자신들의 존재를 부정하려던 군사독재 부역 장군 출신들이 주도하는 각종 우익행사의 친위
"최저임금 쥐어짜는 사장님들, 행복하십니까?"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생계비에 못 미치는 최저임금
안녕하세요~ 제가 사장이랑 계약할 때 야간 12시간에 한 달에 한번 쉬는 걸로 해서 월급으로 백만원씩 받는 걸로 했거든요. 시급으로 안하고 월급으로 한다고 해서 등본이랑 이력서 갖다 주고요. 적은 금액인 걸 느끼긴 했는데 돈이 좀 급해서 한다고 했거든요. 피시방 알바
"덴마크의 해고 자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라스무센 덴마크 전기원노조 사무총장을 만나다
지난 4월 18일과 19일 싱가포르에서 "비정규직 문제와 노동운동의 대응"을 주제로 국제회의가 열렸다. 국제화학에너지광산노련(ICEM)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노동운동가 5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비정규직 현황을 짚어보고 노동조합운동이 할 일을 토론했다. 회의 참석을 위해 아이슬란드 화산재를 넘어 먼 길을 날아온 조르겐 라스무센(Jorg
'이건희 IOC위원 복귀'만? IOC는 이건희 징계했다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IOC "이건희 올림픽 명성 더럽혀"
이건희 씨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복귀가 신문과 방송의 주요 소식으로 다뤄지고 있다. 구글 뉴스에는 "이건희 전 삼성회장 IOC위원 복귀" 제목의 기사가 150여 개에 달한다. 이건희 씨의 IOC 복귀로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활동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논조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IOC윤리위원회가 이건희 씨를 견책하고(repriman
한국노총에 이제 '개혁'은 막 내리나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노동운동의 미래' 산별노조 약화시킨 한국노총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을 둘러싼 공방은 산별노조의 단체교섭 대표권을 갉아먹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지난해 12월 4일 한국노총의 장석춘 위원장이 참여한 이른바 '3자 합의'의 핵심은 결과적으로 기업별노조 체제의 온존 강화였던 것이다.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한국의 노동운동가들은 노동운동이 나아갈 방향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산별노조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