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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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공무원의 끝없는 자기부정
[시론] 혁신도시 추진과 국토부, 그리고 감사원
참여정부가 전국 각 지방에 성장거점을 구축하겠다며 시작한 혁신도시 사업이 엉터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도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건설교통부 후신)가 최근 청와대에 제출한 보고서에 이실직고한 내용이라고 한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부정하다 국토부가 혁신도
윤재석 언론인
로드 킬과 브라에스 역설
[시론] 정부 관계자가 꼭 봐야 할 <어느 날 그 길에서>
지난 3월 27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홀엘 갔다. 하이퍼텍 나다에서 당일 개봉한 생태 다큐멘터리 <어느 날 그 길에서>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예상대로' 극장 안은 한산했다. 현장 수업 차 온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학생 20여명 외에 10여명 남짓의 일반
"환경부, 전두환 때도 이렇진 않았다"
[대운하 뜯어보기 ①] 이만의, 환경부 장관 맞나?
아주 죽이 잘 맞는다. 잘 맞을 정도가 아니라, 거의 짜고 치는 고스톱 판 같다. 다른 것도 아닌 환경 및 생태 파괴를 위한 시책 면에서 말이다. 국토해양부 업무 보고가 아니다. 지식경제부 업무 보고도 아니다. 지난 21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환경부 업무 보고와 이명
'보라매 사업' 계속 추진하라!
[시론] 폐기 위기에 직면한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X) 개발 사업
한국형 차세대전투기사업(KF-X)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5일 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최종 검토결과를 방위사업청에 통보한 것이다. 이른바 '보라매 사업'으로 불리는 KF-X는, 우리 기술로 F-16을 능가하는 전투기를 만들겠
백두대간 거덜낼 한반도대운하
[시론] 이처럼 막무가내로 밀어붙여도 괜찮단 말인가
우려했던 바가 현실로 나타났다. 제발 그렇게 하지 말기를 바랐는데…. 큰일이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 강행이라니! 누구 맘대로? 대통령 당선자 맘대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맘대로? 50%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고 이처럼 막무가내로 밀어붙여도 괜찮단 말인가!
"지금이 유엔 사무총장 출마 선언할 때인가?"
<기고> "홍석현 주미대사는 스스로 자격 여부 따져봐야"
홍석현 주미대사가 유엔 사무총장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홍대사는 13일(현지시간)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도전하겠다"며 "늦어도 올해 안에 출마선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 결정이 나는 대로 9월께 가시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홍 대사는 이어 "공식 출마 선언
윤재석 언론인, 국민일보 부국장
홍석현 대사는 지금 무얼 하고 있나
<시론> 조선일보 주최 '한미관계 워싱턴 세미나'를 보며
대한민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압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아무리 북핵 교착 국면에서 한국의 입지가 취약하다고는 하지만, 이건 오만을 넘어 폭력에 가까운 행위다. 미국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윌러드호텔에서 조선일보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윤재석 언론인, 국민일보 심의실장
홍석현 주미대사, '그런 말' 할 자격 있나
[기고] 홍대사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을 듣고
홍 대사는 그런 말할 자격이 있나? "뉴욕 센트럴파크에 외국군 기지가 있다거나, 워싱턴 부근에서 외국군의 장갑차가 연루된 비극적 사고가 난다면 미국 여론은 어떻겠느냐?" 홍석현 주미대사가 11일(현지시각) 주한미군의 서울 용산기지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2명 사
북핵 위기? 파국은 없다
윤재석의 '지구촌 브리핑' <58>
Q1) 자고 나면 바뀌는 북핵 현안의 상황변화 때문에 지구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미 양측간의 유화발언으로 해빙의 기미가 보이는 듯하더니, 11일 북한의 폭탄선언으로 또다시 상황이 악화되는 것 같은 국면입니다. A1) 북-미 양측이 도로 양쪽에서 자동차를
우리의 과거사도 반성하자!
윤재석의 '지구촌 브리핑' <57>
Q1) 최근 과거사 논란이 여러 곳에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러 양국 정상 간에도 과거사 논란이 벌어졌죠? 구경하기는 재미있지만 한편으론 미묘하기도 합니다. A1) 포문은 부시 미 대통령이 먼저 열었습니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 60주년 기념식 참석을 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