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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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담론, 썰렁 개그로 전락하다
[윤재석의 '갑론을박'] 제2롯데월드 신축 국회공청회, 그 후
한편의 슬픈 코미디였다. 아니 결국은 썰렁 개그로 끝났다. 그것도 토건주의와 안보불감증이 잉태한 개그물로 말이다. 제2롯데월드 신축 이후 성남 공군기지(K-16)의 항공기 이착륙 안전성에 대한 공청회장. 찬성 측에서 김광우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박연석 공군 제15
윤재석 언론인
오바마와 부시, 그리고 이명박
[윤재석의 '갑론을박']<2> 제국적 근본주의 vs 온정적 개혁주의
오늘(21일) 새벽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거행된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장면을 지켜보면서 꼭 8년 전의 일이 떠올랐다. 당시 <국민일보> 국제부장이었던 나는 중앙언론사 국제부장 10여명과 함께 이 행사에 참석했다. 부시, "나안~ 세계를 망쳤을 뿐
軍, 그런 정신으로 어찌 싸우나
[윤재석의 '갑론을박']<1> 武人의 생명은 勇氣
그야말로 시나리오를 짠 것처럼 순서에 입각해 착착 진행되는 형국이다. 사안에 대한 시민사회나 군의 충정어린 우려는 우이독경에 불과하다.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과 성남비행장 고사(枯死)작전 말이다. 한나라당까지 성남비행장 枯死 나서 드디어 한나라당까지
空軍, 이젠 커밍아웃을!
[시론] 제2롯데월드, 대통령 목숨까지 담보로?
8일자 <프레시안 시론> '嗚呼通哉 大韓空軍'에서 우려했던 것은 바로 지금과 같은 사태다. 그 글에서 내가 제기했던 논지는 성남비행장(K-16, 서울공항이란 명칭은 오도의 여지가 있다)의 전략적 중요성을 도외시한 정부의 제2롯데월드 신축허용 방침이 토건주
오호 통재, 대한 공군!
[시론]'제2롯데월드' 밀어붙이는 MB정부의 안보의식은?
지난 6일자 국민일보 오피니언 면(23면)에 최현수 군사전문기자가 쓴 칼럼 <경제에 눈뜨는 軍>을 보고 몇 차례 고개를 주억거렸다. 대통령에 대한 국방부 업무보고 내용에서 군이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는 방침에 관한 상찬(賞讚)이었다. 마침 오늘 충남
"공직자가 먼저 법을 지켜야 한다더니…"
[시론] 소위 '4대강 살리기'엔 왜 법을 안 지키나
기축년 새해를 사흘 앞두고 국토를 종횡무진, 동분서주 하신 한승수 국무총리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아울러 한 총리를 수행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게도 동일한 찬사를 보낸다. 이 분들은 어제(12월29일) 오
그린벨트에 침을 뱉어라!
[시론] '저탄소 녹색성장'과 토건자본주의의 망령
광복 63주년이자 건국 60주년 기념일이었던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경축사를 듣고 약간은 놀랐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 60년 성공의 역사이자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라고 규정하고, 향후 60년의 새로운 비전으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
개발,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기고]MB정부, 다시 시작한 대운하 군불 때기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겨울철을 앞두고 벌이는 철 이른 불조심 캠페인이 아니다. 슬슬 군불을 때우는 듯한 형국이 드는 '한반도대운하 사업' 때문이다. 한반도대운하 재개 조짐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관련해 "여건이 조성되고 국
"환경부, 차라리 개발부로 이름을 바꿔라"
[기고] '물환경비전 TF' 비밀 운영 폭로돼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 담론이 환경 관련 학계와 국민적 반대 여론은 물론, 여당에서조차 접으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 안에 대운하 추진 비밀 조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MBC>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대운하 전담팀의 이름은 물환경비
"좋은 대통령은 결코 나쁜 정책을 구사하지 않는다"
[인터뷰] 찰리 울프 전 국제영향평가학회 회장
"한반도 대운하 추진과 관련하여 환경학자로서의 내 의견은 첫째도 신중, 둘째도 신중, 그리고 절차를 지키라는 것이다"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회장 이종호 충북대 교수) 주최로 18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반도 대운하와 영향평가' 학술대회 특강 연사로 참석한 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