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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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도 살리고 농지도 보존하고 '태양광 떴다방'도 막는 방법"
[영농형 햇빛발전] ②
빚덩이 농민을 살리는 길을 방해한다고요? 이태규 씨는 경북 의성에서 자두 농사를 짓는 농부다. 건설회사를 30년 정도 운영하다 농사를 좋아하는 친구 3명과 함께 8년 전 귀농했다. 그만큼 농민이 되고자 하는 소망이 강렬했다. 그런데. 매년 적자 농사를 짓다가 결국 부산의 아파트 한 채를 팔고 말았다. 친구 2명은 농지를 팔고 다시 도시로 갔다. 그는 1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관변단체인가 자립자치 국민운동인가...새마을회는 변할 수 있을까
[기고] 기로에 선 새마을회 ②
2월 25일 제25기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선출을 앞두고 새마을회가 요동을 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도덕성에서도 흠집이 있고 명분도 없다고 평가되는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내면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018년 농민운동과 생명운동 출신의 정성헌 현 회장이 새마을중앙회장에 선출되면서 이른바 관변단체의 대명사였던 새마을회는 대변화를 모색해 왔다고 알려져
문재인 정부는 왜 촛불 정신에 반하는 '낙하산'을 내려보내려 하나
[기고] 기로에 선 새마을운동 ①
'기적의 1억'으로 이웃의 아픔을 경청하는 것, 이게 민주주의다
[기고] 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희망나누기 사업, 한국 민주화 운동의 본류
높이 쳐든 안경으로 보이는 광화문의 세상과 하늘 21세기가 막 시작되던 무렵이었다. 광화문 사거리 종로쪽 입구 근처였다. 안경을 두 손으로 높이 쳐들고 하늘을 보며 천천히 걸어오고 있는 특이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흘끔거리며 쳐다보았다. 그를 알아보는 데는 단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 그는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벌써
"기후농업은 '청년 전태일들'의 구명보트"
[전태일 50년, 혁명인가 전환인가?] ② 청년이 일어서지 않으면 한반도는 끔찍한 아사자의 땅으로 변한다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1983년 돌베개출판사 편집장으로,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전태일 평전>을 처음 출판했고, 전태일기념사업회 부설 구로노동상담소 간사, 전태일노동자료연구실 대표로도 일을 했던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의 기고 글을 세 차례에 나누어 싣는다. 그는 지금은 박제된 기념이 아니라 고뇌하고 또 고뇌하다 직접 행동에 나섰던
1983년 '전태일 평전'을 세상에 내보낸 젊은 편집자가 맞은 전태일 50주기
[전태일 50년, 혁명인가 전환인가?] ① 문재인 정부와 삼성, 조선일보가 날마다 3명의 김용균을 죽이는 사회
농민, 기후위기 가해자에서 정치위기 해결자로
[기후위기와 농업: 먹거리 전환 ③] 농업-농민은 기후위기의 가해자인가: 에너지전환을 중심으로
기후위기는 이미 우리 앞에 현실로 닥쳐왔다. 역대 최장의 54일 장마는 선발대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우리는 역대 최악의 한파 또는 겨울이 실종된 역대 가장 따뜻한 겨울, 역대 최악의 가뭄, 역대 최악의 태풍 등등 기록을 경신하는 무수한 기상 이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IPCC)는 '지구온난화 1.5
민주주의의 힘 경청, '테스형'도 옳고 시민재판관도 옳았다
[기고] ② 소크라테스가 묻는 2020년 한국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차선 아닌 차악을 추구하는 정치체제다? 인민은 집단으로서 선동에 휩쓸려 우매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선택 모두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인민의 능력과 수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그렇다. 이게 인간 사회고 국가다. 모순투성이의 울퉁불퉁한 정치 현실이야말로 사회성 동물인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삶의 조건이다.
나훈아가 소환한 '테스형', 입맛대로 끌어들이지 말라
[기고] ① 소크라테스가 묻는 2020년 한국의 민주주의
나훈아와 '테스형'의 공통점, 둘 다 n분의 1의 주권을 가진 주권자다 가수 나훈아는 절묘한 시점에 2400여 년 전 그리스 아테나이 민주주의의 시공간을 소환했다. 신곡 <테스형>에서 나훈아는 나 자신을 모를 뿐만 아니라 세상이 힘들고 아프다고 노래하면서 '테스형' 소크라테스에게 트로트로 묻는다. '먼저 가 본 저 세상은 어떤가'라고. 나훈아
농지 햇빛발전, 임야 태양광의 전철과 똑같이 가고 있나?
[햇빛발전은 떴다방이 아니다] ③
서해안 간척지가 임야태양광처럼 떳다방의 먹이감으로 변해가고 있다 평당 연간 임대료 1,200원 대 6,000원. 1만평일 경우 1,200만원 대 6,000만원. 서해안 간척지의 염해농지 4필지 1만평(1필지 당 2,500평)을 소유한 서울 사람이 농사꾼에게 임대를 주면 1년에 1,200만원 수익이 나지만 햇빛발전 사업자에게서는 6,000만원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