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13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기후농업은 '청년 전태일들'의 구명보트"
[전태일 50년, 혁명인가 전환인가?] ② 청년이 일어서지 않으면 한반도는 끔찍한 아사자의 땅으로 변한다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1983년 돌베개출판사 편집장으로,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전태일 평전>을 처음 출판했고, 전태일기념사업회 부설 구로노동상담소 간사, 전태일노동자료연구실 대표로도 일을 했던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의 기고 글을 세 차례에 나누어 싣는다. 그는 지금은 박제된 기념이 아니라 고뇌하고 또 고뇌하다 직접 행동에 나섰던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1983년 '전태일 평전'을 세상에 내보낸 젊은 편집자가 맞은 전태일 50주기
[전태일 50년, 혁명인가 전환인가?] ① 문재인 정부와 삼성, 조선일보가 날마다 3명의 김용균을 죽이는 사회
농민, 기후위기 가해자에서 정치위기 해결자로
[기후위기와 농업: 먹거리 전환 ③] 농업-농민은 기후위기의 가해자인가: 에너지전환을 중심으로
기후위기는 이미 우리 앞에 현실로 닥쳐왔다. 역대 최장의 54일 장마는 선발대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우리는 역대 최악의 한파 또는 겨울이 실종된 역대 가장 따뜻한 겨울, 역대 최악의 가뭄, 역대 최악의 태풍 등등 기록을 경신하는 무수한 기상 이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IPCC)는 '지구온난화 1.5
민주주의의 힘 경청, '테스형'도 옳고 시민재판관도 옳았다
[기고] ② 소크라테스가 묻는 2020년 한국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차선 아닌 차악을 추구하는 정치체제다? 인민은 집단으로서 선동에 휩쓸려 우매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선택 모두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인민의 능력과 수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그렇다. 이게 인간 사회고 국가다. 모순투성이의 울퉁불퉁한 정치 현실이야말로 사회성 동물인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삶의 조건이다.
나훈아가 소환한 '테스형', 입맛대로 끌어들이지 말라
[기고] ① 소크라테스가 묻는 2020년 한국의 민주주의
나훈아와 '테스형'의 공통점, 둘 다 n분의 1의 주권을 가진 주권자다 가수 나훈아는 절묘한 시점에 2400여 년 전 그리스 아테나이 민주주의의 시공간을 소환했다. 신곡 <테스형>에서 나훈아는 나 자신을 모를 뿐만 아니라 세상이 힘들고 아프다고 노래하면서 '테스형' 소크라테스에게 트로트로 묻는다. '먼저 가 본 저 세상은 어떤가'라고. 나훈아
농지 햇빛발전, 임야 태양광의 전철과 똑같이 가고 있나?
[햇빛발전은 떴다방이 아니다] ③
서해안 간척지가 임야태양광처럼 떳다방의 먹이감으로 변해가고 있다 평당 연간 임대료 1,200원 대 6,000원. 1만평일 경우 1,200만원 대 6,000만원. 서해안 간척지의 염해농지 4필지 1만평(1필지 당 2,500평)을 소유한 서울 사람이 농사꾼에게 임대를 주면 1년에 1,200만원 수익이 나지만 햇빛발전 사업자에게서는 6,000만원을 받을 수
달인의 경지에 오른 조선일보의 햇빛발전 가짜뉴스
[햇빛발전은 떴다방이 아니다] ①
달인의 경지에 오른 <조선일보>의 햇빛발전 가짜뉴스 2019년 10월 31일 자 <조선일보> '주한미군 "새만금 태양광, 비행작전에 지장" 작년 10월 <조선일보>는 햇빛발전 패널에 반사된 "태양빛이 순간적으로 눈을 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반사된 최악의 경우 조종사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올렸다. &
선별을 누가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
[기고]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재결정해야
2차 재난지원금은 지급 대상을 선별로 하는 것으로 거의 결정이 난 모양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홍남기 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6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7조원 대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사실상 이른바 선별 지원을 하겠다는 결정이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
"생명살림 농업이 한가한 일? 이태규는 밥 안 먹고 사나?"
[기고] 생명살림의 농업에 대한 이태규의원의 천박하고 위험한 인식
생명살림의 농업에 대한 이태규의원의 천박하고 위험한 인식 '이태규 "文대통령 주말마다 양산서 농사?…사실이면 충격"'이라는 <동아일보>의 27일 자 기사 제목이 눈에 들어와 읽어보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에 양산에 내려가 농사를 짓고 있다는 말에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문 대통령을 향해 "심각할 정도로 너무나 한가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녹색-진보의 연합정치, 집권 가능한 때가 왔다
[녹색-진보 연합정치의 때가 왔다] ③
지금은 상하 계급투쟁의 시대다 문재인 정부의 국가 운영만 재벌과 관피아의 기득권 구체제로 회귀하고 만 게 아니다. 21대 국회 또한 여전히 70여 년 동안 온갖 기기묘묘한 쇼를 연출해 왔던 구시대 여의도 기득권 극장정치를 무늬만 바꾸어 계속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보수-진보가 아닌, 0.1% 금수저와 99.9% 흙수저의 상하 계급투쟁 시대를 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