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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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일자리와 집을 달라' 기후 전환, 지역에서부터
[2020년 기후는 정치다] ⑤
대의정의 권력자 선거, 가장 위험한 경쟁 많은 사람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은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위스 인민들 대부분은 연방 대통령 이름조차 모른다. 스위스는 대통령이 권력자가 아니라 주권자가 권력자이기 때문이다. 헌법 개정도 꼬뮨(기초자치정부)과 칸톤(광역자치정부), 연방정부의 주요 정책도 주권자가 국민발의와 국민투표로 결정한다. 한국은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국민발의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하며
[2020년 기후는 정치다] ④
정치란 77억 개의 세상을 연결하고 조정하는 일이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하나도 없다. 쌍둥이도 전혀 다른 삶을 산다. 인간은 자신이 보는 세상만을 세상이라고 인식한다. 다시 말하면 이 지구상에 사람의 세상은 단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전세계 인구는 현재 약 77억 5천 6백만 명이다.(https://worldometers.info.kr/kr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농업, 이젠 기후위기 해결자
[2020년 기후는 정치다] ③
가해자로서의 농업농민? 지금까지 한국의 농업농민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아래에서 피해자로서의 측면이 강조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와는 전혀 다르게 농업농민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라는 가해자로서의 측면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산업화 이전의 전통 농업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농업이었다.소똥은 메탄가스를 방
기후위기 생존 대책? 이미 다 있다
[2020년 기후는 정치다] ②
지구 가열을 멈추게 하는 생존 대책 지구 온난화를 넘어 지구 가열화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이상 기후를 낳고 있다. 이런 미지의 새로운 기후 이변을 산업화 이전 시기로 되돌린다는 의미에서의 기후위기 해결책이란 없다. 우리는 다만 기후위기에 적응하는 생존 대책을 모색하는 수밖에 없다. 지구 가열화를 여기서 멈추게 하고 지금의 기후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는
위대한 수령님께; 2020년, 기후는 정치다
[2020년 기후는 정치다] ①
위대한 수령님께 이 글은 지금 여기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 위대한 수령님께 전하고자 하는 2020년 새해의 호소문이다. 동시에 국가의 근본이라는 뜻의 국본(國本)에게 올리는 상소이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의 결정권을 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과 장관, 국회의원과 판검사, 경찰과 공무원까지 모든 공공의 비서이
기후위기, 세습 불평등은 청년 살해 행위다
[전태일과 청소년 기후·下]
기후위기, 이산화탄소 중독증과 그 범죄자들 1960년대 한국인에게 연탄가스 중독은 전염병보다도 훨씬 발병률도 높고 치사율도 높은 사신(死神)이었습니다.(김옥주-박세홍, '1960년대 한국의 연탄가스 중독의 사회사', 의사학 제41호, 2012. 8.) 전태일 자신도 연탄가스에 중독돼 죽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1980년대 이후 1차에너지가 석유와 가스로
과거의 전태일 놓아주고, 새로운 전태일들에 귀기울이자
[전태일과 청소년 기후·上]
마음에 경종을 울리고 마음을 감동시키는 1963년 6월 11일. 지금은 사라진 국가인 남베트남의 유명한 불교 지도자 꽝둑(Thich Quang Duc) 스님이 사이공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분신을 감행했습니다. 당시 남베트남 독재자였던 가톨릭 신자 응오딘지엠은 불교의 스님들이 반정부적이라는 이유로 절을 폭파하고 석가탄신일 봉축 행사마저 금지했습니다. 꽝둑 스
민주주의란 권력을 나누는 것
[2020년 총선과 234연대] ③ 문재인 정부는 왜 단독정부를 구성했을까
권력은 나누는 것이다 권력은 나누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대부분의 이른바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나누지 않는 것이라면서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의 헛된 꿈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권력을 부자지간에도 나누지 않는다는 것은 왕정에서나 적용되는 말이다. 민주주의의 원리는 권력을 나누는 것이다. 권력을 주권자 모두에게 n분의 1로 평등하게 정확
전쟁은 정치의 실패다
[2020년 총선과 234연대] ② 우리는 왜 6.25를 막지 못했을까
70여 년을 먹잇감으로 사육되고 있는 한반도 6.25동란이 일어난 지도 벌써 69년이 흘렀다.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끔찍한 전쟁에 대해 필자는 인민의 시각에서 굳이 '6.25동란'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남북한 인민의 입장에서 보면 전쟁은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난리가 난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곧 출간될 글쓴이의 소책자 우리는 왜 전쟁을 했을
국민 3.5%가 연대하면 세상이 바뀐다
[2020년 총선과 234연대] ① 234연대가 세상을 바꾼다
대한민국 역사상 2번째로 성공한 234연대 지금도 기억에 새롭다. 2016년 12월 9일 마침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찬성 234표 반대 56표. 차기 대선 1년 전, 임기 만료 약 1년 2개월을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122명이었다.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찬성표를 던졌다. 234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