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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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물이 진보?" vs "진보의 배신자!"
[김제완의 '좌우간에']<12> 리버럴과 레프트의 진보 쟁탈 전쟁
지난 여름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사이트의 당원게시판에서 혁신파와 구당권파로 나뉘어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아메리카노 커피 논쟁과 펀드 빚 논쟁 등 뜨거운 이슈도 튀어나왔으며 당원들은 이런 주제를 따라가며 설전을 벌였다.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은 거친 말들
김제완 세계로신문 대표
진보주의, 영국의 철학교수도 못 들어봤다는데…
[김제완의 '좌우간에']<11> 전명혜 교수의 체험적 증언
지난주 필자의 글 "노회찬 유시민의 봉숭아학당 놀이"가 나가고 나서 몇 분이 전화와 메일로 관심을 표해주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서양에서는 진보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리고 여전히 반신반의했다. 유럽 미국에서 유학하고 온 정
노회찬ㆍ유시민의 '봉숭아 학당' 놀이
[김제완의 '좌우간에']<10> 진보에는 네 가지 색깔이 있다
한국사회는 뿌리 깊은 지역주의로 오랫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두 번에 걸쳐 호남이 지지하는 정권이 들어서 이 문제는 크게 완화됐다. 이제 한국사회의 주요모순은 지역갈등에서 이념갈등으로 바뀌고 있다. 정치 경제 문제에서 문화예술 교육계까지 넓고 깊게 진
안철수에겐 '유언비어 유포'로 보이겠지만…
[김제완의 '좌우간에']<9> "왼손 오른손 쓰는 한 좌우 이념은 영원해"
흔히 TV에서 즉석 여론조사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 만약 명동거리에 나가서 행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조사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길가에 좌판을 만들어서 두 개의 질문을 담은 판을 세워 놓는다. 하나는 "이념이 살아야 정치가 산다." 다른 하나는 "사회갈등은 불
김영환은 주체사상을 버리지 않았다
[김제완의 '좌우간에']<8> 한국의 체게바라인가 변절자인가
80년대에 "주사파의 대부"로 알려졌던 김영환씨(49)가 뉴스의 중심에 섰다. 중국에서 114일동안 구금돼 있다가 지난 7월20일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안전부에 의해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뒤 활발하게 언론을 접촉하고 있다. 8
유시민·이정희 화사한 얼굴, 왜 찌푸려졌나
[김제완의 '좌우간에']<7> 통합진보당이 갈 길은 통합 아니라 연대
지난해 12월 프레스센터에서 유시민과 이정희의 공저 "미래의 진보"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20층 대회의장이 만석이어서 아래층 빈 회의실에까지 스크린으로 중계했다. 대성황이었다. 이때 두 사람은 아래층 하객에게까지 찾아와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했다. 마치 결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노무현이 좌파인지 신자유주의자인지
[김제완의 '좌우간에']<6> 진보 보수 구분하는 세 번째 잣대 만들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진보였나? 이런 지극히 단순한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 지금도 어렵다. 이제 역사 속의 인물이 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노무현과 노무현 정부가 진보였는지에 대해 이 사회에서 합의된 의견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는 스스로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했지만 진보
어젯밤엔 매춘 오늘은 부인과 교회, 위선일까?
[김제완의 '좌우간에']<5> 권위적인 진보주의 가능한가
미국 버클리대학 조지 레이코프 교수의 "폴리티컬 마인드"(한울 아카데미 간행 나익주 옮김)가 이번 달 출간됐다. 이 책을 펼쳐보면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 교수의 추천사에 눈에 띄는 대목이 보인다. "통합진보당의 구당권파와 같은 '권위주의적 좌파'의
좌우 논쟁, 155마일 휴전선처럼
[김제완의 '좌우간에']<4> 이념 논쟁이 늘 엇갈리는 이유는
남북 대치의 현장인 휴전선은 국토의 허리를 가르며 155마일을 이어져 있다. 이 전선을 따라서 수많은 GOP 초소가 있다. GOP는 일반전초 general outpost라는 영어의 이니셜이며 휴전선의 남방한계선에 설치돼있다. 초소들은 전투 경계단위로 위치해있는 지형 지세가 다르고
안철수가 바깔로레아에서 배울 것은
[김제완의 '좌우간에'] 좌우 이념은 흑백논리가 아니다
"철학은 세계를 바꿀 수 있는가." 철학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 것 같기고 하고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철학은 힘없는 관념에 불과하지만 거대한 현실세계를 바꾸기도 한다. "꿈은 필요한가?" 도전 가능한 꿈은 인생을 활기있고 건강하게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불가능한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