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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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일어나야 할 때다
[김상수 칼럼]<38> 미쳐 돌아간 죄 값에서 벗어날 때도 됐다
지난 대선, 그저 잘살게 해준다는 헛소리에 속아서 부도덕해도 괜찮다, 위장전입도 좋다, BBK 사기사건의 전말도 제대로 알 필요 없다, 뭐 그딴 것들이 밥 먹여 주냐, 까짓 것 무슨 상관이야. 결국 어떻게 됐나, 미쳐 돌아간 지금, 인간으로 최소한의 금도에도 미칠까 말까한
김상수 작가
광주 그리고 용산, 피울음 우는 거리에 나는 선다
[김상수 칼럼]<37>
2009년 1월 서울 용산에서 나는, 80년 5월 한 낮 전라남도 광주를 본다. 신열(身熱)이 난다. 목이 탄다. 손이 다 떨린다. 광주의 피 뿌리던 그 거리를 보았는가? 마른벼락이 치고 형제가 누이가 어버이가 피 흘리며 애타게 울부짖던 그 한
한 치 어긋남이 없는 수순으로 지금 가고 있다.
[김상수 칼럼]<36> 민중의 절규와 분노가 솟구친다.
그렇다, 다시 민중이다. 부당한 이권 집단의 정권에 저항하는 인간의 자존(自尊)으로의 민중이다. 20년도 훨씬 지난 뉴스를 이역 땅 독일 베를린에서 듣는다. 깜짝 놀랐다. 독일시간 아침 7시, 용산 상가 철거민들의 농성, 용역깡패들의 돌진, 경찰특공대 투입. 제복
'에너지'는 생존이다
[김상수 칼럼]<35> '에너지 무대책' 한국에 대한 걱정
지금 유럽에 톱뉴스는 닥쳐온 한파에 느닷없는 가스 대란이다. 여기 내가 있는 베를린에 텔레비전은 연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가스 대금 미납 분쟁으로 인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모든 가스 밸브를 닫은 6일 동안의 유럽 전역의 전전긍긍하는
전기통신에 감전 당한 집단의 정권이란…
[김상수 칼럼]<34> 예정된 수순으로 가는가?
나는 이명박 정권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를 여기 칼럼에서 이미 밝힌바 있다. 이 정권은 정치권력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규범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이명박 집단이라고 부른다. 이 집단의 정체란 그저 금권(金權)의 이해관계로 이렇게 저렇게 얽힌 잡종(雜種)들의 &
새해, 명확한 관점과 입장에서 나는 말한다
[김상수 칼럼]<33>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시민들의 역할과 몫
3일 <동아일보> 사설 내용은 <동아일보>가 어떻게 처절하게 망가졌는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동아일보 어제 사설제목이 "'金배지들의 떼 법' 국민이 근절운동 벌이자."이고, 내용이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회에서의 '법치 붕괴'
"유인촌 장관은 왜 일본의 '독도 팸플릿'에 침묵하나?"
[김상수 칼럼]<32>유인촌 장관에게 주는 고언(苦言)
유인촌 장관에게 직설적으로 말한다. '오늘만 날이 아니다. 내일도 있다. 자중해라' 더하여 나는, 백범 김구 선생님이 하신 중요한 말을 전하겠다. 물론 김구의 말씀은 이승만이 한 말보다는 당신 귀에는 잘 안 들릴 수도 있는지 내 잘 모르겠다만 그래도 들려주
누가 과연 2008년 서울의 괴벨스가 될까?
[김상수 칼럼]"괴벨스의 선전은 나치 몰락의 단서였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당하지만 계속하면 나중에 믿게 된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 나치 독일에서 선전상의 자리에 앉아 나치 선전을 책임졌던 인물 괴벨스가 한 말이다. 그의 최후는 비참했다. 히틀러가 죽은 다음 날, 연합군이 포
"야당 의원은 총사퇴를 준비하라"
[김상수 칼럼]<30>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한다
나는 지난 8월 <프레시안> 칼럼에서 '야당은 의원직 총사퇴의 배수진을 쳐라"(프레시안)고 얘기한 바 있다. 이제 더 머뭇거리면 실기하고 만다. 지난 8월 '촛불' 때도 이미 놓쳤다. 다 때가 있다고 했다. 어영부영 시기를 놓치면 이젠 패(唄)도 없다.
화가 '박윤규'의 화업(畵業)에서 길을 묻는다
[김상수 칼럼]<29>자연성((自然性)으로의 회화
이름이 널리 알려진 화가는 아니다. '박윤규' 화가, 그는 이름을 알리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이면서 줄곧 30여 년간 계속해서 그림을 그렸을 뿐이다. 나는 화가 '박윤규'의 그림을 너무 뒤늦게 '발견'했다. 우연한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