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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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못해도 대학 수업 지장 없는데...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6> 4. 수학이 중요하다고? (1)
수학을 놀이만큼 좋아하는 학생도 있지만상당 수 학생들은 수학 때문에 삶이 힘들다고 이야기한다.공부를 재미없는 일이라 착각하도록 만들고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주범이 수학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100분이 주어진 고3 모의고사 수학시간.30% 학생은 20분 지나면 엎드려버리고50% 학생은 45분도 지나지 않아 엎드려버린다.그리고 60분 정도 지나면 70% 이
권승호 전주영생고 교사
커서 공부하고 어릴 땐 놀아야 한다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5> 2. 대학입시까지만 공부하면 된다고? (2)
놀게 해야 한다.잘 놀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아이들은 놀 권리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대학에서 공부할 에너지를 쌓아놓아야 하기 때문이고직장에서 즐겁게 일할 힘을 비축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초중고등학생 때에 공부하라 강요하고대학생 되어서도 공부하라 이야기하는 것은염치없고 미안한 행동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음식 충분하게 먹어야 하는 것처
대학 입학 전에는 놀아야 하는데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4> 2. 대학입시까지만 공부하면 된다고? (1)
마라톤에서 5㎞에서의 기록과 순위보다결승선인 42.195㎞에서의 기록과 순위가 중요한 것처럼우리 삶에서도 중·고등학생 때의 성적보다대학 성적,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과 성실함이 중요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들은중·고등학교 성적만 중요하게 생각한다.대학에서 얼마만큼 실력을 쌓을 수 있느냐직장에서 일할 능력 얼마만큼 가지고 있느냐를 따지지 않고중·고등학
'서울엔 뭔가가 있다'는 환상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3> 1. 명문대여야 한다고? (2)
성공이 곧 행복인 것도 아니지만명문대 입학이 성공의 발판인 것은 더더욱 아니다.고급 공무원들, 국회의원들, 의료인들, 법조인들, 교수님들, 대기업 임원들명문대에 입학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자질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고 노력하였기 때문이다.명문대가 능력을 키워준 것 아니라공부능력, 인내심, 리더십, 판단력, 추진력 등이 키워준 것이고강한
소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가 나은데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2> 1. 명문대여야 한다고? (1)
"명문대를 졸업해야만행복한 삶, 남에게 뒤처지지 않는 삶 가능합니다.그렇기 때문에 너나없이대학입시에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것이지요.명문대 입학을 위하여모든 것을 던져버리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누가 감히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고상당 수 사람들은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나 역시 한 때 이 말을 진리라고 생각하였다.하지만 이제는 이
기초단체장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1> 연재를 시작하며
프레시안에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를 장기간 연재한 권승호 전주영생고 교사가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쓴다. 자기 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 권 교사는 이번 연재를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 의존증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학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할 예정이다.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는 주5회 연재될 예정이다. 편집자. 행복한 미소를 띠는
학생, 학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끝] 연재를 마치며
아름답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2009년과 마찬가지로 2010년도에도 대한민국은 아름답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아니라 승리하는 방법, 그것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는 방법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승리하는 방법을
예습이 중요한 이유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골프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꽤 있지만 나도 그렇고 주변 선생님들도 골프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 신문의 스포츠면을 보면서도 골프 기사는 제쳐 놓는다. 모르기 때문이다. 몰라서 재미없기 때문이다. 모르면 재미없는 법이니까. 모르니까 재미없고 재미없으
실패를 두려워 말아야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102>
50m 높이의 장애물은 뛰어넘어본 경험이 있노라고 말하면서 가볍게 뛰어넘고서는 60m 높이의 장애물을 만나면 뛰어넘은 경험이 없노라고 중얼거리면서 멍 하니 바라보다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주저앉아버린다면 평생토록 60m 높이의 장애물은 뛰어넘을 수 없다.
선생님은 말씀해 주셨어야 했다 ②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101>
알고 보면, 공부하는 것이 그래도 가장 쉽고 재미있는 일인 것이라고 지식을 쌓고 지혜를 키워가는 일이 알고 보면 그 어떤 일보다도 참된 기쁨이 되는 일이라고 선생님께서는 또박또박 힘을 주면서 가슴으로 말씀해 주셨어야 했다. 이 말만큼은,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