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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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자야 한다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26> 7. 사교육이 수면 망칠 뿐인데
10여 년 전만 해도 고속도로에 과속 금지 경고가 많았는데언제부터인가 졸음운전 경고가 대부분이다.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수면부족이라는 이야기면서상당 수 현대인이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잠이 보약이라는 말이나가장 큰 고문은 잠 안 재우기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인간이 잠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은 3~4일이고인간의 적정 수
권승호 전주영생고 교사
과유불급, 공부도 예외 아니다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25> 6. 사교육은 시간, 돈, 에너지 낭비일 뿐인데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이 적다.선생님들의 열정은 복도까지 넘쳐나는데자거나 졸거나 멍 때리면서 앉아있을 뿐인 아이들이 너무 많다.선생님 강의에 귀 기울이며 제대로 공부하는 아이보다그렇지 못한 아이가 더 많은 현실은 커다란 슬픔이다. 무엇이 학생들을 잠자게 하고무엇이 학습 집중력과 흥미를 떨어뜨리는가?무엇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방해하고무엇이 학생들을 무기력에
공부, '열심히'보다 '올바르게'가 중요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24> 5. 공부는 선생이 시켜줄 수 있는 것 아닌데 (2)
학부모님들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기초가 부족하기에 사교육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기초가 있어야 그 기초 위에 뭔가를 쌓아올릴 수 있다는 주장,얼핏 들으면 옳은 말이라 생각되어 고개 끄덕이게 되지만학생들의 학습에서는 정답 아님을 알아야 한다.기초 단단하면 좋은 것 사실이지만부족할지라도, 부족하면 부족한대로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교육 쇼핑해도 아이 성적은 안 오른다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23> 5. 공부는 선생이 시켜줄 수 있는 것 아닌데 (1)
공교육에 문제가 많고,그래서 사교육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정말인가? 공교육에 무슨 잘못이 있는가?학교가, 학교 선생님들이 무엇을 잘못하였는가?사교육 없이 가고 싶은 대학 원하는 학과에 입학한 사람도그렇게 이야기하던가?그 어떤 학원,실력 뛰어나다는 선생님들로 가득 찬 학원에 다니는 학생은모두 가고 싶은 대학 원하는 학과에 입학하였는가?
사교육은 예습할 시간 빼앗을 뿐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22> 4. 사교육 예습은 효과 없다
예습이 중요하냐 복습이 중요하냐는 질문이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와 같이 어리석은 질문인 이유는둘 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자동차 앞바퀴도 중요하고 뒷바퀴도 중요한 것처럼.그런데 알고 보면 예습이 더 중요하다.복습은 나중에 할 기회 많지만예습은 기회 다시 오기 어렵기 때문이다.더 중요한 이유는 예습해야만수업시간에 온전하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학교 수
공부 잘하는 법칙: 반복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21> 3. 복습해야 알게 되는데
연극배우가 그 많은 대사를 완벽하게 암기하여자신 있게 연기하는 것을 볼 때마다경이로움과 함께 존경심까지 느껴져 박수를 보내곤 했는데언젠가 방송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암기력도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첫 번째 공연의 대사를 암기할 때에는 100시간,비슷한 분량의 대사인데 두 번째 공연 때는 80시간,세 번째 공연 때는 60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했
사교육이 채워주지 못하는 것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20> 2. 의문 품어야 알 수 있다
70년대 중·고등학생 시절, 애국조회라는 이름으로월요일 아침마다 운동장에 모였는데, 그때애국가 제창이 있었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도 있었다.고백하건데 대학생이 되어서까지도제창(齊唱)이 '가지런할 제(齊)' '노래할 창(唱)'인 줄 몰랐고묵념(黙念)이 '말 없을 묵(默)' '생각 념(念)'인 줄 몰랐다.'제창'에서 '창'이 '노래하다'는 의미인 줄은 알았지만
배우기만 해서는 공부 안 된다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19> 1. 스스로 탐구하고 익혀야 알게 되는데
배우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많이 배우면 많이 알게 되고잘 배우면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아닌데. 절대 아닌 것 분명한데.같은 교실에서같은 시간동안같은 선생님에게같은 내용을 배웠지만각각의 실력에 차이가 있음을 모르는 사람 없을 터인데. 공부의 또 다른 말은 학습이고'배울 학(學)' '익힐 습(習)'의 학습은 배우고 익히는 일이다
공부는 좋지만 '오직 공부'는 곤란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18> 13. 공부 잘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공부, 잘하면 좋다는 사실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공부 잘하게 되면,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다는 사실 모르지 않을 것이고좀 더 커다란 행복 만날 수 있다는 사실 부정할 수 없다.그런데 확률이 크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반드시 그러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알아야 한다.공부 못하였을지라도 멋지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대한민국 여기저기에 많이 있고공부 뛰어나게 잘하
조기 유학 만능주의는 부모의 이기심일 뿐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17> 12. 유학이 필요하다고?
유학을 보내는 마음은 무엇일까?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일 것이고외국에 나가면 잘 될 것이라는 착각 때문 아닐까?그런데,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축구 못하는 아이가홋스퍼스타디움이라 해서 축구 잘할 리 절대 없고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샐 수밖에 없는 것 분명하지 아니한가?한국에서 못하는 공부, 외국 가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은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