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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호형호제하던 KCC 선수들이 도와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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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호형호제하던 KCC 선수들이 도와줄 것”

[프레시안 스포츠]계약기간 2년, 연봉 2억3천

허재 감독이 18일 서울 서초동 KCC 본사 전시장에서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KCC의 주축선수인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에게 꽃다발을 받은 허재 감독은 “형, 동생 관계로 사이 좋게 지내던 KCC 선수들이 많이 도와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허재 감독은 “최대 관건은 정통 센터를 영입하는 것이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선수와 잘맞는 용병을 선택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허 감독은 “그동안 KCC의 성적이 계속 좋아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다소 짧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해 명문구단의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허 감독은 또“선수시절부터 KCC(전 현대)와 라이벌이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코트에서의 선의의 경쟁이었고 다 끝나면 좋은 관계로 돌아왔다.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이어 “코칭스태프에 대한 구상은 아직 하지 않았다. 정재근 코치와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꾸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CC와 2년간 연봉 2억3천만원의 최고대우로 계약한 허 감독은“조건에 대한 불만은 특별히 없다. 선수시절에도 거의 구단 관계자에게 연봉을 백지위임했고 KCC에서도 잘 해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구단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정몽익 현 KCC 대표이사를 신임 구단주로 선임했고 지난 2001년부터 KCC 농구단 초대단장을 역임했던 안문기 KCC 홍보담당 임원을 신임 단장으로 정했다.

정몽익 신임 구단주는 “허재 감독의 영입은 안정보다는 변화를 통한 KCC 구단의 재도약에 밑바탕을 둔 것이며 최고스타 출신인 허재 감독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용산고 선후배 사이란 이유만으로 허재 감독을 선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허재 감독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농구계에서 카리스마와 친화력이 강하기로 소문난 허재 감독이 선수시절 같이 경기를 뛴 KCC의 노장 트리오와 함께 2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KCC 성공시대를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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