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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골잡이’ 박주영-김진용, 대표팀 동반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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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골잡이’ 박주영-김진용, 대표팀 동반발탁

[프레시안 스포츠]수비수 김한윤, 김영철도 깜짝선발

삼성 하우젠컵 2005 대회에서 골폭풍을 일으킨 신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김진용이 본프레레호에 탑승했다.

***박주영-김진용, 본프레레호 동반 탑승**

대한축구협회는 10일 2006 독일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6월3일), 쿠웨이트(6월8일,현지시간) 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22명의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컵 대회에서 나란히 6골을 터뜨린 박주영과 김진용의 발탁. 본프레레 감독으로부터 처음엔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선수"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박주영은 FC 서울 입단이후 프로무대에 잘 적응하면서 성인 대표팀 발탁이 예견됐다.

본프레레 감독도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박주영은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사실상 박주영의 성인 대표팀 발탁을 암시했었다. 프로무대에서 박주영이 탁월한 골 감각에다 집중마크를 하는 상대수비와의 거친 몸싸움에서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본프레레 감독에게 보여준 결과다.

작년 4월과 7월에 각각 파라과이전 출전명단과 아시안컵 대비 소집명단 등 3번이나 성인대표팀에 뽑힌 바 있지만 출전은 단 한 차례도 하지 못했던 박주영은 설기현, 이천수 등이 빠진 대표팀 스리톱의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박주영이 견뎌내야 할 월드컵 예선전의 중압감과 지옥의 원정 강행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박주영은 K 리그 정규시즌 3경기를 뛰고 오는 24일 본프레레호 훈련해 합류해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치르고 다시 네덜란드로 떠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박주영과 같이 대표팀에 발탁된 김진용은 2003년 올림픽대표팀에 뽑히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대주였지만 고질적인 발목부상으로 도중하차했다. 김진용은 이후 재활훈련을 통해 예전의 골 감각을 되찾아 삼성 하우젠컵 2005 대회에서 소속팀 울산을 2위로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백m를 12초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김진용은 문전에서 파워 넘치는 플레이도 겸비한 골잡이다.

***수비라인의 깜짝카드 김영철과 김한윤**

한편 박재홍, 유상철 등이 빠진 대표팀 수비라인에는 김영철(성남 일화)과 김한윤(부천 SK)도 이름을 올렸다. 김영철은 공격수와의 1대1 능력에서 국내 프로축구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 10년차지만 대표팀에 처음 뽑힌 김한윤은 김영철, 김진용의 발탁과 함께 본프레레 감독이 언급한 '깜짝 카드' 중 하나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PSV 에인트호벤에서 히딩크 감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신화를 이룬 박지성, 이영표와 소속팀의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우토반'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지난 해 몰디브전 부상이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안정환 등 해외파가 4명 선발됐다.

공격과 수비에서 물갈이가 이뤄진 본프레레호는 오는 2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돼 발을 맞출 예정이다. 국내 프로축구 경기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수비라인의 김한윤, 김영철과 공격수 박주영, 김진용의 발탁이 오는 6월 펼쳐지는 원정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대표팀 명단>

GK: 이운재(수원) 김용대(부산) 김영광(전남)
DF: 김한윤(부천) 박동혁(전북) 김진규(이와타) 유경렬(울산) 김영철(성남)
MF: 이영표 박지성(이상 에인트호벤) 김정우(울산) 김동진(서울) 김두현(수원) 박규선(전북) 정경호(광주) 김상식(성남)
FW: 이동국(포항) 김대의(성남) 김진용(울산) 박주영(서울) 안정환(요코하마)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이상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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