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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美 반대 불구 이란과 석유개발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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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美 반대 불구 이란과 석유개발 협력 추진

카스피해 심해유전 공동개발 협상 중

브라질 국영 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이란과 카스피해 유전 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협력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향후 페트로브라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페트로브라스 고위 관계자는 전날 카스피해 심해유전의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이란과 석유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석유ㆍ가스 개발을 총괄하는 이란 국영석유공사(NIOC) 관계자도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는 카스피해 심해유전을 페트로브라스와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언론은 페트로브라스-NIOC 협상이 수개월 안에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카스피해 유전의 3개 광구 공동개발을 위해 페트로브라스와 4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부 외신은 이란이 핵 개발 계획과 관련,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미 정부가 이란과 유전 공동 개발을 추진하려는 페트로브라스에 대해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페트로브라스는 이에 대해 "미국 정부로부터 유전개발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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