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여수시 권오봉 시장,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여수시 권오봉 시장,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서 시민안전조치 공유... 약국 없는 섬 지역에 시 자체 제작 수제마스크 우선 공급

전남 여수시 권오봉 시장은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총괄 대응상황과 시민 안전조치를 상세히 보고했다.

이 자리서 권 시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와 시민들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농업기술센타에서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직접 착용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권 시장은 먼저 “현재 여수지역 확진자는 1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접촉자 25명 중 관련 병원, 약국, 식당 관계자 19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지난 6일 격리해제 됐으며 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가족 4명은 오는 14일, 순천 확진자 관련 2명은 11일 격리 해제될 예정이며 시는 검사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선별진료소를 2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코로나19 걱정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 안심병원으로 여천전남병원, 제일병원, 한국병원 3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어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약국마다 시 공무원을 투입해 본인 확인과 판매를 지원해 시민들의 혼선을 막고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금까지 38만 9천여 개의 마스크를 저소득층, 수급자, 복시시설, 경로당, 아동,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시 자체 수제마스크 제작에 나섰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타에서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직접 착용하고 설명에 나선 권 시장은 여성회관 재봉양재반과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자원봉사로 1일 450매의 마스크를 생산해 약국이 없는 남면, 화정면, 삼산면 섬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유학생과 관련해 “유학생 139명 중 국내 입국자는 64명이며, 현재 유증상자는 없고 대학측 전담인력 5명이 자가격리자에게 도시락 배달 등 밀착관리 중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입국 예정인 51명에 대해서도 2주간 격리하며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이어 권 시장은 “시의 최대 코로나 중점 관리 지역인 여수산단도 시와 기업체가 협업해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산단은 출입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통근버스 지정좌석제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북 방문 직원 332명을 관리하고 있으나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이며, 신규 플랜트 근무 투입 시 대구‧경북지역 근로자는 배치 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의 방역대책에 대해 “시는 시청과 공항,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며 시내버스 181대와 법인택시 627대, 개인택시 810대에 대해 매일 소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주 11일 소독제 1천920톤을 배포해 읍··동과 함께 전 시민 일제방역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발전‧경영자금 융자를 확대하고,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총 18억 원 내에서 대출금 전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증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과 연계하여 경영자금 융자, 신용보증 지원, 임대료 인하 등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며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여수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하고, 농어민 공익수당 43억 원을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조기 집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치원, 초중고 개학이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가정돌봄 컨텐츠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학부모들의 가정돌봄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