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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또다시 1만선 붕괴, 나스닥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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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또다시 1만선 붕괴, 나스닥도 급락

기업실적전망,금리인상,국제유가 '3대 악재'로 급락

미국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향후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급등세 지속 등 악재가 겹치면서 동반 하락했다.

특히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2개월만에 또다시 심리적 경계선으로 불리는 1만선이 붕괴돼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나스닥도 2% 이상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10.64 포인트 (0.97%) 빠진 1천86.20으로 지난 5월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이날 지난 5월24일 9천9백58포인트로 마감된 후 두달만에 처음으로 1만선이 깨지면서 전날보다 88.11 포인트(0.88%) 하락한 9천9백62.22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39.97포인트(2.12%) 떨어진 1천8백49.0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2일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과 코카 콜라의 매출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도 수익이 주당 1.08 달러 증가하리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1.08 달러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때문에 MS는 이날 3.34%나 급락했다.

코카 콜라는 2.4분기 매출이 예상치 61억달러를 밑도는 59억달러로 나오자 향후 성장세에 대한 우려로 주당 3.8 달러나 하락한 45.17 달러로 마감해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아마존다컴도 12.75% 급락하고 인텔은 2.58%, AMD는 4.11%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이와 함께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 인도분이 배럴당 35센트 오른 41.71달러를 기록하고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 석유시장(IPE)에서 배럴당 25센트(0.7%) 오른 38.26달러에 거래되는 등 사흘 연속 상승행진을 계속해 유가전망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우지수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속에 5주간 연속 하락하며 이번주 장을 마감했다"며 "유가 상승이 기업들의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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