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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우에 화천산천어축제 11일 개막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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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우에 화천산천어축제 11일 개막 유보

74㎜ 호우에 축제장으로 빗물 유입, 얼음판 일부 유실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기상관측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1월 겨울폭우에 향후 일정을 11일에 최종 결정키로 했다.

(재)나라는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일 예정된 축제 개막을 유보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다시 열어 축제 향후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예정대로 11일 개막하는 것은 안전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7일 새벽부터 눈이 비로 바뀌자, 이날 오전 8시부터 필수인원을 제외한 화천군청 5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빗물제거를 위해 축제장에 투입됐다. ⓒ화천군

▲7일 새벽부터 눈이 비로 바뀌자, 이날 오전 8시부터 필수인원을 제외한 화천군청 5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빗물제거를 위해 축제장에 투입됐다. ⓒ화천군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화천지역에는 1월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74㎜의 비가 쏟아졌다.

축제장에 투입된 500여 공무원과 중장비, 양수장비가 8일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써 얼음판을 지켜냈다.

하지만, 8일 오전 4시께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에 상류에서 내려오는 수량이 순간적으로 급증하면서 축제장 내 일부 통행로가 침수되고, 얼음판에 빗물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재)나라는 앞으로 사흘 간 화천천의 탁도와 결빙 상황을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이 집중호우가 그친 8일 오전, 축제장인 화천천 일대를 점검하고 있다. ⓒ화천군

(재)나라는 11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 축제장을 지키고 있다”며 “천재지변 앞에서 관광객 안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취소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속한 후속조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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