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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 재경부 반대로 담뱃값 올해 5백원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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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 재경부 반대로 담뱃값 올해 5백원만 인상

재경부 "하반기 물가에 악영향 우려"

당초 하반기에 1천원 오를 예정이던 담뱃값이 물가불안을 이유로 올해는 5백원만 오르고, 나머지 5백원은 내년 하반기에 오를 전망이다.

6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담뱃값을 5백원 올리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8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한 내년 7월 담뱃값을 추가로 5백원 인상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담뱃갑 인상분의 50%는 국민건강증진에, 50%는 지방균형발전에 사용할 계획이며 금연지원, 암검진 및 치료.관리, 공공보건의료인프라 확충, 건강보험 지원 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과 예산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올해의 경우 물가상황 등을 고려해 인상시기를 11월로 늦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담뱃값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온 재정경제부는 10월1일 5백원 올리겠다는 방침을 보고한 복지부에 대해 최근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며 11월30일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며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는 버스요금과 지하철요금 등 공공요금의 잇따른 인상으로 7월 소비자물가는 4%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마당에 담배값까지 인상될 경우 하반기 경제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국민적 불만이 고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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