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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대표 등 주가조작-공금횡령 혐의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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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대표 등 주가조작-공금횡령 혐의 영장

산학협동 성공사례에서 부실기업으로 전락

한 때 동물복제연구의 산학협동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았던 코스닥 등록기업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이 주가조작,회사자금 유용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백83억원 계열사 대여자금 유용여부 조사**

1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지난 24일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조아제약 조 모 대표이사등 3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관련내용을 통보받아 조아제약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5월 회사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조아제약이 2000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재무구조가 취약한데도 불구, 메디팜(주) 등 계열사에 운영자금 등의 명목으로 3백83억여원을 대여해주고 공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 실제 계열사에 지원됐는지 자금유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복제연구 관련 미공개 정보로 수억원 시세차익 혐의**

이와함께 조아제약 임직원과 주주등이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와 관련된 회사내 미공개 정보를 이용,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정황을 포착해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상태다.

조아제약은 2002년 7월 경상대학교 농과대학 축산과학부 김진회 교수팀과 산학협동으로 복제 돼지 출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증권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을 합쳐 그해 최고의 급증주(상승률 3백8.15%)로 선정됐지만 5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현재는 7백원대에 머물고 있다.조아제약 조원기 대표이사는 회사 지분 3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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