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저수지 관리인 ‘안전점검’ 등 교육

곡성군 군수(유근기)이 지난 10일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군관리 저수지 관리인을 대상으로 저수지 안전점검 및 비상 대처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76개 저수지 관리인들이 참석했다. 곡성군은 이들이 업무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보다 철저하게 저수지를 점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정밀안전진단 전문가를 초청해 누수 원인과 점검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지난 10일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군관리 저수지 관리인을 대상으로 저수지 안전점검 및 비상 대처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곡성군

곡성군은 교육을 통해 저수지 관리인들에게 집중 강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 홍수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수시 점검을 요청했다. 또한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점검 책자를 관리인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 방안의 초석을 다졌다.

한편 곡성군은 저수지 보수‧보강을 위해 지난 2일 현지 안전점검 3개반을 편성해 83개의 저수지 중 47개소에 대해 5일 동안 자체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정비가 필요한 저수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단계별로 조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할 저수지에 대해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보수 및 보강 등 저수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 농업기반팀 강성수 팀장은 관리인들에게 가뭄 대비 저수지 준설, 저수지 확장, 양수저류에 대해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