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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노조, 신상기 지회장 연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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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노조, 신상기 지회장 연임 택했다

기업결합심사 1차 결과 발표 앞두고 본격적인 대책 논의

대우조선노조는 변화 대신 현 집행부에 지지를 보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3일 오전 3차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신상기 현 지회장을 차기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체조합원 5602명 가운데 4924명(87.90%)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 신상기 지회장은 찬성 2748표를 얻어 55.80%의 지지로 당선됐다.

▲신상기 지회장(사진 오른쪽). ⓒ대우조선노조 홈페이지
반대 2092표(42.49%), 기권 84표(1.71%)였다.

신 지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2차 투표에서 기호 3번 정상헌(현장연대)후보를 93표차로 앞섰으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했다.

신상기 지회장은 "마음이 무겁다. 선거기간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목소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조합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17일 기업결합심사 1차 결과를 앞두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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