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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보존이냐 개발이냐' 일봉산 찾은 금강유역환경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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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보존이냐 개발이냐' 일봉산 찾은 금강유역환경청장

26일 단식 농성 중인 서상옥 사무국장과 면담 가져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일봉산 개발을 반대하며 6.2m 나무위에서 농성 중인 천안아산환경연합 서상옥 사무국장을 면담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숙종)


개발과 보존을 두고 대립 중인 충남 천안 일봉산에 26일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방문했다.


김 청장의 이날 방문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시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것으로 환경영향평가 실사에 청장이 현장을 찾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청장은 이날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지난 8일 천안시가 협약을 체결한 일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대상지인 일봉산 40만 2614㎡ 규모의 현장 조사에 나섰다.

또 김 청장은 6.2m 높이의 나무 위에서 일봉산 개발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 중인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서상옥 사무국장과 면담 시간도 가졌다.

김 청장은 "환경영향평가는 법적절차이기 때문에 전문기관과 함께 지역과 조화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장 방문일정이 알려지자 일봉산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 200여 명과 토지주 등이 현장에 나와 대립각을 세우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지주들은 재산권 행사를 주장하며 일봉공원 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반면 주민대책위는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및 재검토를 주문했다.

주민대책위는 김 청장에게 일봉민간공원 환경영향평가에 인문·사회·생활환경 평가가 누락됐다며 재검토를 요구하는 일봉민간공원 조성사업(일봉공원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일봉공원이 한국 내셔널트러스트에서 2019년 자연 및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점, 인근 천안천과 연계된 바람길이 막히고 미세먼지 증가, 도시열섬현상, 소음피해 등 심각한 직·간접 피해가 우려 된다며 환경영향평가의 재검토를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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