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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권파, 보수 품격·실력에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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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권파, 보수 품격·실력에 맞지 않아"

복당 의지 피력하며 "보수 재건은 국민의 명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당선인이 4일 "보수를 재건하라는 국민의 명령이 담겨 있다"고 6.3 지방선거를 평가했다.

한 당선인은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그는 복당 의지를 분명히 하며 "지금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는 당권파들의 언행들은 보수 정당이 가져온 품격이나 실력에 맞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좀 반성하고 방향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분출하는 장동혁 퇴진론에 힘을 실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당선인은 "보수 정치가 최근 상당기간 정치세력의 이익을, 정치공학을 먼저 앞장 세운 면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 계기로 우리가 왜 정치하지에 관한 공감대를 통해서 보수를 재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의정활동 계획과 관련해선 "나의 승리가 이재명 정권의 공소취소 폭주에 대한 명백한 경고"라며 "이를 저지하는 데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이 4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당선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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