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日극우 4명 독도 상륙 시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日극우 4명 독도 상륙 시도

4일 일본출발, 올 들어 日여야 등 조직적으로 '독도분쟁' 시도

일본 극우단체가 4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도 상륙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최근 급속히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이 조직적으로 영토분쟁을 일으키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일본 극우 4명 독도 상륙시도시 정부 체포하기로**

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사도회'란 이름의 일본 극우단체 회원 4명이 이날 오전 소형 선박을 타고 일본 시마네(島根)현을 출항할 예정이다. 이들은 "독도는 일본땅"이라며 해상시위를 벌인 뒤 독도 상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일본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3일 밤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들의 독도 상륙 시도는 이날 동해상의 기상이 좋지 않아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이들이 독도 인근 영해를 침범할 경우 해양경비대가 법에 따라 선박 나포와 체포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날 독도경비대를 비롯한 해경에 일본 극우단체의 독도상륙 시도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올 들어 조직적으로 독도분쟁 야기**

이같은 일본의 준동은 외형상 몇몇 극우세력의 일탈행위로 비치나, 올 들어 전개된 일련의 상황을 보면 상황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

지난 1월 우리정부의 독도우표 발행 방침하자 일본은 이에 강력히 반발한 뒤 이에 대응해 도쿄 중앙 우편국과 신주쿠 우편국에서 지난 1~2월 다케시마(竹島: 일본인들이 부르는 독도이름) 우표 3백매를 발행했고, 지난 2월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일본은 그후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3월5일 여당인 자민당의 유력의원 등이 포함된 '국가기본정책협의회' 명의로 도쿄 중앙우편국에 독도를 포함해 북방 4개섬, 센카구 열도 등 이른바 일본이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러시아-중국 등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3개 지역의 정경과 일장기를 함께 담은 우표발행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3월11일에는 야당인 일본 민주당의 한 당원이 부인-자녀와 함께 독도로 주소지를 옮기는 수속을 밟는 등 일본은 여야가 하나가 돼 조직적으로 독도 분쟁을 야기하는 분위기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