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확정

전북도 '국가에너지산업 융복합 중심지 도약 발판 마련' 환영

'새만금'이 국가에너지산업의 융복합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마련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공모사업에 재생에너지 융합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공모한 산업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사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서면과 발표심사를 통해 8개 지역이 공모에 참여해 전북과 광주·전남 2개 지역이 최종 확정됐다.

새만금 지역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태양광 3GW, 풍력 1GW) 및 실증 가능한 부지를 보유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관련된 연구기관을 포함한 혁신기관, 기업이 집적할 수 있어 8개 평가지표 모두 우수등급을 획득해 단지 조성에 최적지로 평가됐다.

도는 새만금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이번 단지 지정으로 지원되는 혜택을 활용해 에너지특화기업 100개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또 도는 100개의 기업이 입주해 가동할 경우 연간 1조 3886억 원의 생산효과와 3557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3791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단지 지정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한 만큼 내년부터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조성,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12㎿이상 해상풍력 핵심부품 성능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