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주당 TK특위와 경북발전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 모아

“도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초당적인 협조 필요”, “긴밀한 수시 관계 적립 통해 경북 산업 부흥 이뤄보자”

▲경북도와 더불어민주당 TK특위는 26일 일본 수출규제대응책 마련과 지역현안 공동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프레시안(박종근 기자)

경북도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들이 26일 경북도청에서 국비확보와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 마련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특위’의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현권 TK특위 위원장과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이 경북도에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 대책을 수립 및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제안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화답함으로 성사됐다.

간담회에는 김현권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을 비롯해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도의회 이재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에서 도정주요 현안사항과 민선7기 주요성과부분과 주요 건의 사항 및 일본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지역 핵심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 간담회에서 경북도와 더불어민주당 TK특위는 초당적으로 협력하며 지역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레시안(박종근 기자)

경북도는 일본 수출규제 특별관리 10대 품목을 선정과 이들 품목을 수입하는 67개 기업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 ‘첨단베어링제조 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등 10대 전략사업을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TK특위에 협력을 요청했다.

먼저 경북도는 촉발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포항지역 주민들의 피해구제를 위한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내 최종 이전부지의 선정, 공항연계 SOC망 구축, 예타 면제사업의 지역의무공동도급 추진 건의 등 지역 주요현안사항 지원 건의와 제도개선 사항을 보고했다.

더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중부내륙 단선전철(이천~문경),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울릉공항건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 첨단 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구미산단철도(사곡~구미산단) 등 43개 사업이 중점 보고 되고 논의 됐다.

일본 수출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기업 특별 지원 사업 추경편성, 소재·부품 혁신 10대 전략사업 예타 추진, 소재·부품 국산화·자립화 선도 사업, 종합기술지원단 운영, 소재·부품산업 혁신 조사연구 등 국비지원 필요사업에 대해 보고됐다.

이외 경북도와 TK특위는 ‘수요맞춤형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플랫폼 개발사업’, ‘방산부품국산화센터 시범사업’, ‘한-러 양자정보기술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 등을 논의했고, 특히 국회 예산심사에서 예산확보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며 지역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긴 시간 경북발전을 위해 진지하고 호의적인 논의에 감사하며 도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초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특히 영일만대교와 지진 특별법통과를 도와달라”며 “지역정치권과의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지역발전의 원동력 확충을 위한 국비확보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김현권 특위위원장은 “먼저 간담회를 준비해주신 공무원들과 이 지사께 감사하며, 긴밀한 수시 관계 적립을 통해 경북에 산업의 부흥을 다시 이뤄보자”며“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의 국비예산이 추가적으로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