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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극일(克日) 의병단’ 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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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극일(克日) 의병단’ 이 탄생했다

1000명의 과학기술인... 日本 기술 의존 탈피위해 결성

▲허성무 창원시장이 30일 일본 경제 의존 탈피를 위해 구성된 창원과학기술기업 지원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시장 "과학기술인 모두가 독립운동하는 의병단의 마음가짐으로"

경남 창원시는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 과학기술기업지원단(이하 창원과기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공학박사급 연구인력 1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극일(克日) 의병단’을 결성한 것이다.

창원과기단은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지역기업 핵심기술 조기확보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수요-공급-지원 기관과의 협력모델 구축한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상생발전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혁신을 통해 고유기술을 발전시킨다.

연구 등 지원기관은 기업의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정책수립과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상생발전을 목표로 활동한다.

창원과기단은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대, 경남대, 창신대, 마산대, 창원문성대, 한국폴리텍Ⅶ대 등 1천명의 공학박사급 연구인력으로 구성됐다.

▲허성무 창원시장 "과학기술인 모두가 독립운동하는 의병단의 마음가짐으로 임해달라". ⓒ창원시
전공분야별로 13개 기술분과위원회를 구성했고 기술·인력·장비를 공유하며 기업의 R&D 기술개발과 애로기술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4가지 테마로 구성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기업간 노력, 기업수요중심의 연구 방향성, 연구기관 및 기업간 애로기술 해결사례, 정책수립 등 지원계획에 대하여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대·중소기업인과 연구기관의 연구원, 대학의 교수들이 토론자로 나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창원시는 33개 사업 800억원의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일본의 백색국가 한국 배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분야 R&D예산에 4억원을 편성하고, 목적예비비 25억을 추가 확보해 긴급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2,400억원을 투입해서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최대한 지원한다. 9월 1일부터 ‘창원과기단’ 운영을 위한 전담조직이 시 출연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에 설치돼 2019년에는 R&D 기술지원 5개사, 애로기술해결지원 35개사, 컨설팅 지원 10개사를 목표로 시범 운영되며, 2020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기술을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오늘 모인 1천명의 과학기술인들이 대한민국과 창원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과학기술인 모두가 독립운동을 하는 의병단의 마음가짐으로 기업을 위해 일어서 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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