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양파와 소주 결합 ‘양파 양주’ 아시나요?

양파 소비촉진 위해 착안...성인병 예방에도 효과 탁월

경남 창녕군이 양파 소비 촉진 일환으로 양파와 소주를 혼합하는 일명 ‘양주’ 붐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0여 년 전만 해도 양파가 한창 수확되는 시기에 식당에서 양파와 소주를 섞은 ‘양주’를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창녕군이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언제부터인가 사라지기 시작한 '양주'가 다시 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홍보를 자청하고 나섰다.

▲창녕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홍보에 나선 사진 중앙 한정우 창녕군수 ⓒ창녕군 제공

창녕군의 '양주' 홍보는 양파·마늘의 소비둔화와 과잉생산으로 산지 가격이 폭락해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착안했다.

창녕 양파는 피로 해소와 항균작용은 물론이고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양파즙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직거래 장터 운영과 해외 시작 개척, 인터넷 쇼핑몰 및 홈쇼핑 방송 등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농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