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MRIㆍ전립선암 걱정말아요"

취약계층 특수질병 조기검진ㆍ적기치료 유도로 삶의 질 향상키로

경남도는 의료취약계층의 뇌혈관 정밀검사(MRI·MRA)와 특수 질병검진(전립선암·난소암·갑상선기능 이상 검사 등)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주민대상 뇌혈관질환 의심자에 대한 정밀검사 때 본인부담금을 지원하여 뇌질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유도하도록 한다.

▲경남도청 입구. ⓒ프레시안(김종성)

또 특수질병 검진사업도 추진하여 예방검진·환자발견·적기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여 도민의 건강수명 연장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뇌질환 정밀검사비 지원은 2011년, 특수질병 조기검진사업은 2004년부터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8억 26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2019년 1월 1일 현재 도내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건강가입자이며 가능하다.

검진비의 경우 1인당 6만5000원을 지원한다.

검진항목은 남자는 전립선암·갑상선기능검사·동맥경화도·심전도·골밀도이고 여자는 난소암·갑상선기능검사·동맥경화도·심전도·골밀도 등이다.

그 간 경남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뇌질환 정밀검사지원 사업에 1만4606명에게 58억 1700만 원을 지원하여 1만95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했다.

또한 특수질병 조기검진 사업에 3만 1055명에게 17억 3600만 원을 지원한 결과 검진항목별 유소견자를 1.5% ~ 28.8%정도로 발견했다.

조기치료 유도는 물론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한편 올해 도내 38곳 병원급 의료기관이 검진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있고 검진이 필요한 사람은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윤인국 복지보건 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부담으로 질병예방과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