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여름철새가 23종 264개체였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주남저수지를 찾은 여름철새가 많이 관찰됐다.
29일 주남저수지에서 짝을 찾기 위해 아름다운 울음소리와 예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새들이 자주 관찰돼 탐방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주남저수지사업소는 주남저수지의 생태계 보호와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창원시 조류생태전문관과 주남생태가이드가 함께 월별 조류분포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물가 주변과 저수지 가운데 형성된 버드나무 군락지에 천연기념물 제 324-3호인 솔부엉이를 비롯해 검은댕기해오라기, 개개비, 큰유리새, 쇠솔딱새, 흰눈썹황금새, 꾀꼬리, 파랑새, 찌르레기 등이 관찰되고 있다.
주남저수지는 여름철이면 습도가 높고 물가 안쪽의 왕버들나무 군락지가 잘 조성돼 있다.
농경지 주변 수로와 소하천에 미꾸라지, 버들붕어, 참붕어와 잠자리, 나비 유충 등의 다양한 곤충들이 풍부해 여러 종의 새들이 번식하기에 좋은 습지 환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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