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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미끼 5100만원 챙긴 공무원 잠적...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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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미끼 5100만원 챙긴 공무원 잠적...경찰 추적 중

채용을 대가로 공무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50대 남성이 구속되고, 돈을 받은 공무원은 잠적한 상태라 경찰이 추적 중이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돈을 건네 받은 전 전북도청 소속 8급 공무원 B씨는 지난달 27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A씨는 지난해 4월 3일부터 이틀에 걸쳐 B씨에게 취업을 대가로 51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으로 부터 아들을 공무원으로 취직시켜달라는 부탁으로 돈을 받은 뒤 B씨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지인의 아들이 취업이 이뤄지지 않자 돈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B씨는 차일피일 미룬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B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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