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의 전문미술관 등록 절차를 마쳤다.
29일 시에 따르면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은 2008년 고 이성자화백으로부터 기증받은 376점의 소장품을 보존 관리하고, 2015년 혁신도시 영천강변에 개관해 지금까지 전문 학예사의 부재로 공립미술관으로 등록하지 못하고 미등록 미술관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2018년 7월 이성자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학예사 채용을 약속하고 지난해 9월에 학예사가 채용되면서 지역공립미술관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올해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 지역 작고 원로작가 전시, 여류작가 전시 등 다채로운 기획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고 전했다.
현재 이성자미술관에서는 진주가 낳은 한국 채색화의 거장인 민족화가 “내고 박생광_대안동 216번지에서”의 전시를 하고 있으며 오는 2월 2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교육생 100명이 현장 체험을 통해 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지역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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