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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시장은 삼성교통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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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시장은 삼성교통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

요구사항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수단 동원 생존권 지키겠다

경남 진주 삼성교통 노조는 지난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가 책정한 표준운송원가로는 정부의 최저시급도 맞출 수 없어 임금체불이 발생했다면서 시가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본보 1월 14일 보도)

민주노총 진주지역본부는 1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은 "삼성교통 문제해결에 적극나서라"고 촉구 했다.

민주노총 진주지역본부는 "2018년 6월부터 제기된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민불편 및 운송원가현실화에 대한 문제해결은 기다림의 연속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조규일 시장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부강하고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민들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며 "시민의 불편과 노동자의 생존권이 심각한 상황임을 알고 있다면 시장이 문제해결에 직접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5일 민주노총 진주지역본부는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장은 삼성교통 문제해결에 적극나서라고 촉구 하고 있다.ⓒ프레시안 김동수
이들은 민주노총 1만 조합원의 뜻을 담아 진주시는 삼성교통에 긴급자금을 즉각 지원하라, 적정 표준운송원가 책정으로 최저임금 보장하라, 진주시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진주지부는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진주시장 규탄 대시민 홉보활동, 산별연맹별 릴레이기자회견, 결의대회 개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버스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위해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주시는 관내 운수업체인 삼성교통 노조가 오는 17일 이후 일제 파업을 예고하고 나섬에 따라 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예고된 삼성교통 노조의 파업이 강행될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삼성교통 전체 노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100대를 임차하여 운행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의 표준운송원가는 총액원가 지원 체계인 반면 여타 서울 및 광역시에서 업체가 사용한 만큼 전액을 보전하는 준공영제 체제와는 분명히 차별된다고 밝혔다.

즉, 시가 업체에 총액으로 재정지원금을 지원하면 업체는 자체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경영을 하여 이익을 남기는 구조로 진주시 4개 업체들은 2017년 6월 노선개편시 이런 체계를 수용했다.

시는 ‘2018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을 실시한 중간 평가결과, 삼성교통을 제외한 타 3개 운수업체에서는 잉여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삼성교통이 2018년 한해 10억 원이 넘는 적자가 누적되었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없이 임금만 덜컥 인상시켜 놓고 막상 적자가 발생하니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 인상만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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