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4만 인구 회복 내 고장 주소 갖기’ 캠페인

영월 덕포 5일장서 진행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4만 인구유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월군은 최근 수년 간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나 사망 인구가 늘고 관외 전출 증가에 따라 5일 공무원들이 덕포 5일장 입구에서 ‘내 고장 영월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군에 실질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나 주소를 아직 옮기지 않은 주민들과 지역 내 유관기관, 기업체, 학교, 위생업소 등에 대해 내 일터·직장으로 주소 옮기기를 적극 홍보했다.

▲5일 군청 공무원들이 덕포 5일장에서 내고장 주소갖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영월군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거주 또는 직장을 다니거나 상가를 운영하면서도 주소가 이전돼 있지 않은 주민이 많다”며 “내 고장 영월 주소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식과 책임감을 키우고 영월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도약 그리고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어 나가는 중심에 군민들의 적극 적인 동참을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월군은 정주 인구 확보을 위한 공교육 활성화, 출산장려, 전입세대지원, 전입대학생, 귀농·귀촌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12월 5일 현재 영월군 인구는 3만 97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