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의 중환자실 의료의 질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중환자실 2차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환자실의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28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
평가항목으로는 ▲전담전문의와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와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등에서는 만점을 받는 등 전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체평균(69.2점)을 휠씬 상회한 98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중환자실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위급한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인력과 장비는 물론 감염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는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내과계·외과계·심장·신경계·응급·소아· 신생아·산모태아 중환자실을 구분해 총 117병상을 운영하면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이번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물론 의료 질을 평가하는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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