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울산시가 추진한다.
울산시는 일자리창출 기업의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에 있는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최대 2년간 1인당 월 200만원(기업 10% 부담)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13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울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는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이해와 직업 실무역량 강화 등을 위해 총 26시간의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지난 7월부터 참여기업과 청년을 모집해 현재까지 신규 채용된 50개 중소기업의 청년 80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21일까지 중구(호텔다음), 남구(울산부동산아카데미)에서 5개 과정에 이르는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총 5개 과정 26시간(기본 20시간+심화 6시간)으로 직장윤리와 직업의식, 울산시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이해, 동기부여, 네트워킹, 명사 강의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채용 목표인원인 총 130명 목표 달성 시까지 계속 수시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구직자는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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